1. 김용준, '선부 자화상'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원고를 써 달라는 족족 시치미를 딱 떼고 거절하는 판에 여성지에서 하필
왈, 자화상을 그려 달란다.
그 목적이 나변(那邊)*에 있는지를 족히 짐작하는지라 이번에 또 거절을
하는 날이면 제 얼굴이 "추남이 되어 저러는 게로구나." 할 테니 옜다 보아라
"추남이라고 자랑 못할 날까 보냐." 하고 튀어 나설 나인 줄을 알아차린 눈치
빠른 편집자 씨의 약은 꾀에 안 넘어가려다가 기어이 내가 또 넘어가는구나.
기왕 내친걸음이니 내 얼굴 자랑이나 좀 해 보자꾸나. 나는 원래
순후(純厚)하고 면장(面長)하고 안심(眼深) 하고 비고(鼻高)한 분이니, 나쁘게
말하자면 톨스토이 같고, 좋게 말하자면 해중(海中)에서 솟아오른
문인(文人)·묵객(墨客)이 애무(愛撫)하는 괴석(怪石)*과 같다.
한때 유학생 시대에는 동경 일판에 내 코는 몰리에르 코 같다고 자못
평판이 자자하였던 코라 지금도 끔찍이 내가 사랑하는 코다.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
더구나 요즈음은 여름에 빨갛게 깎았던 머리가 수더분하게 길어 오르고
코밑 턱 밑의 수염이 제법 고전풍으로 어울려서, 다른 분은 실례의 말씀으로 이
수염을 보시고 욕 꽤나 할는지 모르나 내 눈에는 이 수염처럼 내 적막한 심사를
위로해 주는 것은 없다.
내 얼굴에서 굳이 결점을 잡아내자면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져서 보는 이는
속이 빽빽하다 하겠으나 기실은 내 속이 빽빽한 것이 아니요 미간의 좁은 내
심저(心底)에 깊이 숨은 우울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우울이 나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하고 글을 읽게 하며
무난히 내 물랑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는 어느 좌석에서 희한하게도 통쾌한 호(號) 하나를 얻었으니 왈
선부(夫)라.
평생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선량하게 살아 볼까 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면서
늘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
하다못해 이름 하나만이라도 선(善) 자를 넣어 볼까 하던 차에 별안간 선부란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막상 선부 하고 부르고 보니 내가 과연 선자를 놓을 만한 잽이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 선부가 부당하면 불선부(不善夫)도 좋다. 어느
친구나 나를 불선부라 부른 것은 결코 섭섭히 생각지 않는다.
이제까지 꽤 내 자랑을 하기는 했으나 자화상을 보니 나도 그 추남임에는
정이 떨어진다. 아내가 늘 "저런 인 줄 알았으면 시집을 아니 올걸." 하는 고충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리고 편집자 씨가 내 얼굴을 장사하려는 현명(賢明)도 잘 알기 때문에 이제
일필휘지(一筆揮之) 내 얼굴이 지상(紙上)에 재현된 것이다.
― 김용준, '선부 자화상'
| 김용준, '선부 자화상' |
2. 작품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원고를 써 달라는 족족
하는 판에 여성지에서 하필 왈, 자화상을 그려 달란다.
그 목적이 에 있는지를 족히 짐작하는지라 이번에 또 거절을 하는 날이면 제 얼굴이 "추남이 되어 저러는 게로구나." 할 테니 옜다 보아라 "추남이라고 자랑 못할 날까 보냐." 하고 튀어 나설 나인 줄을 알아차린 눈치 빠른 편집자 씨의 에 안 넘어가려다가 기어이 내가 또 넘어가는구나.
기왕 내친걸음이니 내 얼굴 자랑이나 좀 해 보자꾸나. 나는 원래 한 분이니, 나쁘게 말하자면 톨스토이 같고, 좋게 말하자면 해중(海中)에서 솟아오른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과 같다.
한때 유학생 시대에는 동경 일판에 내 코는 같다고 자못 평판이 자자하였던 코라 지금도 끔찍이 내가 사랑하는 코다.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
더구나 요즈음은 여름에 빨갛게 깎았던 머리가 수더분하게 길어 오르고 코밑 턱 밑의 수염이 제법 고전풍으로 어울려서, 다른 분은 실례의 말씀으로 이 수염을 보시고 욕 꽤나 할는지 모르나 내 눈에는 이 수염처럼 내 해 주는 것은 없다.
내 얼굴에서 굳이 결점을 잡아내자면 서 보는 이는 속이 빽빽하다 하겠으나 기실은 내 속이 빽빽한 것이 아니요 미간의 좁은 내 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무난히 내 물랑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는 어느 좌석에서 희한하게도 통쾌한 .
평생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면서 늘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 하다못해 이름 하나만이라도 선(善) 자를 넣어 볼까 하던 차에 별안간 선부란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막상 선부 하고 부르고 보니 내가 과연 선자를 놓을 만한 잽이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 선부가 부당하면 . 어느 친구나 나를 불선부라 부른 것은 결코 섭섭히 생각지 않는다.
이제까지 꽤 내 자랑을 하기는 했으나 자화상을 보니 나도 그 . 아내가 늘 "저런 인 줄 알았으면 시집을 아니 올걸." 하는 고충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리고 편집자 씨가 내 얼굴을 장사하려는 도 잘 알기 때문에 이제 내 얼굴이 지상에 재현된 것이다.
그 목적이 에 있는지를 족히 짐작하는지라 이번에 또 거절을 하는 날이면 제 얼굴이 "추남이 되어 저러는 게로구나." 할 테니 옜다 보아라 "추남이라고 자랑 못할 날까 보냐." 하고 튀어 나설 나인 줄을 알아차린 눈치 빠른 편집자 씨의 에 안 넘어가려다가 기어이 내가 또 넘어가는구나.
1단락 정답
🔸시치미를 떼다: 진실을 모르는 체 태연하게 행동하다, 거절하며 둘러대는
태도
🔸나변: 어느 곳 어디, 상대방의 의도를 짐작하는 듯한 표현
🔸약은 꾀: 화자의 성격을 잘 파고든 편집자의 계략
🔸1단락: 자화상 부탁을 받게 되는 배경과 거절하지 못하는 심정
🔸나변: 어느 곳 어디, 상대방의 의도를 짐작하는 듯한 표현
🔸약은 꾀: 화자의 성격을 잘 파고든 편집자의 계략
🔸1단락: 자화상 부탁을 받게 되는 배경과 거절하지 못하는 심정
기왕 내친걸음이니 내 얼굴 자랑이나 좀 해 보자꾸나. 나는 원래 한 분이니, 나쁘게 말하자면 톨스토이 같고, 좋게 말하자면 해중(海中)에서 솟아오른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과 같다.
한때 유학생 시대에는 동경 일판에 내 코는 같다고 자못 평판이 자자하였던 코라 지금도 끔찍이 내가 사랑하는 코다.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
2단락 정답
🔸순후·면장·안심·비고: 용모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자기 자신을 높이 평가
🔸괴석: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존재에 비유, 자기 긍정의 표현
🔸몰리에르 코: 유학생 시절의 평판을 들어 자부심을 보임
🔸2단락: 자신의 용모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부심
🔸괴석: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존재에 비유, 자기 긍정의 표현
🔸몰리에르 코: 유학생 시절의 평판을 들어 자부심을 보임
🔸2단락: 자신의 용모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부심
더구나 요즈음은 여름에 빨갛게 깎았던 머리가 수더분하게 길어 오르고 코밑 턱 밑의 수염이 제법 고전풍으로 어울려서, 다른 분은 실례의 말씀으로 이 수염을 보시고 욕 꽤나 할는지 모르나 내 눈에는 이 수염처럼 내 해 주는 것은 없다.
내 얼굴에서 굳이 결점을 잡아내자면 서 보는 이는 속이 빽빽하다 하겠으나 기실은 내 속이 빽빽한 것이 아니요 미간의 좁은 내 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무난히 내 물랑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3단락 정답
🔸적막한 심사를 위로: 수염을 자신의 내면과 연결하여 의미를 부여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짐: 외모의 결점처럼 보이지만 실은 내면의 우울이 드러난 것
🔸심저에 숨은 우울: 외모를 내면 상태와 연결하여 깊이 있는 해석
🔸우울의 긍정적 기능: 우울이 창작과 수양의 원동력이 됨을 밝힘
🔸3단락: 외모의 특징을 내면과 연결하며 우울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수용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짐: 외모의 결점처럼 보이지만 실은 내면의 우울이 드러난 것
🔸심저에 숨은 우울: 외모를 내면 상태와 연결하여 깊이 있는 해석
🔸우울의 긍정적 기능: 우울이 창작과 수양의 원동력이 됨을 밝힘
🔸3단락: 외모의 특징을 내면과 연결하며 우울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수용
나는 어느 좌석에서 희한하게도 통쾌한 .
평생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면서 늘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 하다못해 이름 하나만이라도 선(善) 자를 넣어 볼까 하던 차에 별안간 선부란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막상 선부 하고 부르고 보니 내가 과연 선자를 놓을 만한 잽이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 선부가 부당하면 . 어느 친구나 나를 불선부라 부른 것은 결코 섭섭히 생각지 않는다.
4단락 정답
🔸호 '선부': '선량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평생의 소원과 지향
🔸선량하게 살아 볼까: 삶의 목표이자 자기 규율, 끊임없는 자기 성찰
🔸불선부도 좋다: 호의 의미를 겸허하게 수용, 자기 자신을 낮추어 보는 태도
🔸4단락: '선부'라는 호에 담긴 삶의 지향과 겸허한 자기 인식
🔸선량하게 살아 볼까: 삶의 목표이자 자기 규율, 끊임없는 자기 성찰
🔸불선부도 좋다: 호의 의미를 겸허하게 수용, 자기 자신을 낮추어 보는 태도
🔸4단락: '선부'라는 호에 담긴 삶의 지향과 겸허한 자기 인식
이제까지 꽤 내 자랑을 하기는 했으나 자화상을 보니 나도 그 . 아내가 늘 "저런 인 줄 알았으면 시집을 아니 올걸." 하는 고충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리고 편집자 씨가 내 얼굴을 장사하려는 도 잘 알기 때문에 이제 내 얼굴이 지상에 재현된 것이다.
5단락 정답
🔸추남임에는 정이 떨어진다: 유머러스한 자기 비하, 솔직한 자기 인식으로
마무리
🔸현명: 편집자의 의도를 알고도 흔쾌히 응하는 이유
🔸일필휘지: 단숨에 써 내려간다는 뜻, 글쓰는 행위를 의미
🔸5단락: 자화상 쓰기를 마무리하며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자기 인식
🔸현명: 편집자의 의도를 알고도 흔쾌히 응하는 이유
🔸일필휘지: 단숨에 써 내려간다는 뜻, 글쓰는 행위를 의미
🔸5단락: 자화상 쓰기를 마무리하며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자기 인식
| 김용준, 자화상 |
읽어 볼만 한, 자화상 및 김용준 관련 글 출처 : 무화과가 익는 밤 - 새벽수필 한 끼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 '김용준'의 삶
• 김용준(金瑢俊, 1904년 2월 3일 ~ 1967년 11월 3일)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화가이며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이다. 수필가로도 알려져 있다. 아호는 근원(近園)이다.
•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경성부의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화가 이종우에게 수학한 뒤 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건설이냐? 파괴냐?〉로 입선하면서 화단에 데뷔했다. 1926년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 미술학교에 입학해 서양화를 공부했다. 이때 같은 도쿄 유학생이던 동갑의 이태준을 만나 평생 동안 교유했다.
• 1928년 귀국한 후로는 서울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면서 길진섭과 함께 목일회를 창립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작품 활동 뿐 아니라 미술사 연구와 미술 평론계에서도 선구자 격의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본래는 서양화가로 출발하였으나 목일회가 일제의 탄압으로 해체된 1930년대 후반부터 조선화의 기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북한에서 그린 말년의 작품들은 조선화가 대다수이다.
• 광복 후 서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48년 그의 호를 딴 수필집인 《근원수필》을 출간하기도 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일어나 조선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때 서울대학교 예술대학의 임시 학장을 맡았고, 그 해 가을 후퇴하는 조선인민군을 따라 월북했다.
• 월북한 후에는 조선미술가동맹과 조선건축가동맹에 참가했으며 평양미술대학의 강좌장이 되었다. 정확한 연도가 파악되지 않으나 김용준은 월북 직후부터 조선미술가동맹의 위원을 역임했으며, 조선미술가동맹 조선화분과가 신설된 이후 1959년까지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1955년 《단원 김홍도》를 집필했으며, 1958년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 등을 집필하는가 하면, 1958년 중국을 방문한 이후 평양 국립중앙미술박물관에서 개인전인 《중국 방문 귀환전》을 개최했다. 1960년 이후부터는 북한 내부에서 조선화의 방향을 '채색화'로 집약되자, 그는 위상을 잃어갔고, 《조선미술》에 <채색화 기법>을 연재했다.
• 전통적인 모더니즘 계열에서 정지용, 이태준과 궤를 같이 하면서 광복 전·후로 좌익 예술계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던 김용준의 월북 동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생으로 국대안 파동 때 미 군정과 충돌해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김진항의 추대로 한국 전쟁 중 얼떨결에 학장이 되었다가 월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설과, 공산주의자였던 부인의 권유로 함께 북으로 갔다는 설이 있다.
•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성혜랑이 2000년에 출간한 《등나무집》에서 자살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혜랑과 김용준은 이웃에 살고 있었는데, 1967년 김용준이 김일성의 사진이 들어 있는 신문을 그대로 밖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큰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이자 자결했다는 것이다. 성혜랑의 증언 외에 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다른 근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 작품과 관련된 시대·배경 특징
•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에 이르는 시대를 살며 자기 ㅈㅊㅅ과 삶의 태도 ㅅㅊ이 중요한 화두였음
• 예술가로서 자기 자신을 응시하고 ㅇㅁ과 ㄴㅁ의 조화를 추구하던 시대적 상황이 반영됨
•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ㅎㄹㅎ ㅅㄷ속의 삶의 지향점과도 통함
📝 핵심(갈래, 성격, 제재, 주제, 발표시기, 특징)
• 갈래: ㅅㅍ
• 성격: ㅈㄱ ㅅㅊ적·ㅇㅁㄹㅅ·ㄱㅈㅈ·ㄱㅎ
• 제재: 자화상, 외모, 호 선부
• 주제: 자화상과 호를 통한 ㅈㄱ ㅇㅅ 및 삶의 ㅅㅊ
• 발표시기:해방 이후(1946년 이후 추정)
• 특징: ㅇㅁ와 ㅈㄱ ㅂㅎ, ㄱㅈ과 ㄱㅎ의 태도 공존
📖 서술상의 특징과 의미
• 외모 묘사에 ㅂㅇ와 ㅅㅈ 활용: 톨스토이·괴석·몰리에르에 비유하여 독특한 인상 부각
• ㅇㅁ을 ㄴㅁ과 연결하여 해석: 미간·우울의 예처럼 겉모습을 내면 상태로 확장
• ㅇㅁ와 ㅈㄱ ㅂㅎ로 솔직함 표현: 자랑하다가도 "추남"이라 내려놓는 태도가 신뢰감을 줌
• ㅎ에 삶의 ㅈㅎ점 담아 ㅅㅈ화: '선부'에 자기 규율과 꿈을 투영
• ㄱㅈ과 ㄱㅅ의 조화: 자기 긍정과 겸허한 수용이 균형을 이룸
✍️ 표현상의 특징과 효과
• ㄱㅇㅊ와 ㅊㄱ한 어조 사용: 마치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독자에게 다가감
• ㅂㅇ와 ㅇㅅ로 ㅊㅅ적 생각 구체화: 외모·우울·호의 의미를 쉽게 이해시킴
• ㄱㅈ과 ㄱㅅ의 감정 변화: 자랑→성찰→수용으로 자연스럽게 이행
• ㅎㅈ 병기로 깊이 더함: 순후·면장·일필휘지 등으로 의미를 풍부하게 함
• ㅇㅁ를 통해 ㅈㅅ한 내면 드러냄: 가벼워 보이지만 진심이 담긴 문체
📚 주요 출제 유형 5개
• 외모 묘사의 내용과 의미 파악
• 소재(호·우울 등)의 상징적 의미
• 화자의 태도와 내면 변화 파악
• 표현상의 특징과 문체의 효과
• 호 선부에 담긴 삶의 지향과 의미
🎯 수능 기출 핵심
• 외면과 내면의 관계 및 연결 해석
• 유머와 자기 비하의 표현 효과
• 선부에 담긴 가치관과 삶의 태도
• 우울에 대한 화자의 인식과 수용
• 자기 긍정과 겸손의 공존 이해
4. 문제
📝 서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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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집자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작품 내용을 바탕으로 쓰시오.
정답
화자가 평소 자기 얼굴을 추남이라 말하기 싫어하는 성격임을 편집자가 잘 알고
이용했기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웠음
2. 화자가 자신의 외모를 '괴석'에 비유한 의미를 설명하시오.
정답
평범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
3.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진' 것에 대한 화자의 설명을 쓰시오.
정답
보는 사람은 속이 빽빽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내면 깊숙이 숨은 우울이 외모로
드러난 것일 뿐임
4. 화자가 생각하는 '우울'의 긍정적 기능을 쓰시오.
정답
우울이 있기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읽으며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긍정의 원동력이 됨
5. 화자가 '선부'라는 호를 얻게 된 배경과 그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평생 선량하게 살고자 했던 소원이 있었고, '선' 자를 넣은 호를 고민하던 중
'선부'라는 이름이 떠올랐으며, 선량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지향을 담고 있음
6. 화자가 '불선부라 불러도 좋다'고 말하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정답
스스로 과연 선량한 사람인지 의문이 들었기에, 호의 뜻과 달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태도임
7. '일필휘지'로 글을 쓴다고 한 이유를 본문 내용과 연결하여 쓰시오.
정답
편집자의 의도를 알면서도 흔쾌히 응하게 되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거침없이 써내려간다는 의미
8.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전체적인 태도와 인간상을 서술하시오.
정답
자기 자신을 유머러스하게 돌아보며 솔직하게 인정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삶의
지향을 세우는 성찰적인 인물
9. 외모에 대한 묘사가 단순한 외모 평가를 넘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쓰시오.
정답
외모를 내면의 상태와 연결하여 해석함으로써, 겉모습이 아닌 삶의 태도와 내면을
응시하는 자기 성찰의 의미를 지님
10. 이 작품의 문체적 특징과 그 효과를 예를 들어 서술하시오.
정답
유머와 자기 비하를 섞인 구어체로 친근하게 다가가며, 솔직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깊은 자기 성찰이 담겨 있어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냄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화상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싶지만 할 수 없었던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이다.
② 자신의 외모를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과시하여 자기 자랑으로 끝나는 글이다.
③ 자화상을 계기로 외모를 돌아보고 '선부'라는 호를 통해 삶의 자세를 성찰하는 글이다.
④ 외모의 결점을 한탄하고 고쳐보려는 노력을 담은 자기 계발적 수필이다.
⑤ 편집자의 부탁을 거절하기 위해 자신의 외모를 낮추어 설명하는 글이다.
2. 화자가 '괴석'에 자신을 비유한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흔하지 않고 독특한 인상과 매력을 지녔음을 나타낸다.
② 문인과 묵객이 사랑하는 존재로서 예술적 기질을 함께 드러낸다.
③ 겉모습은 평범하지 않지만 내면에 깊은 가치를 지님을 암시한다.
④ 모양이 흉하고 쓸모없는 돌처럼 자신을 낮추어 비하하는 표현이다.
⑤ 톨스토이에 비유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3. '선부'라는 호에 담긴 화자의 생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누가 보아도 선량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② 호를 얻었으니 이제 선량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생겼다.
③ 선량함이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④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평생의 소원을 담았지만 스스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⑤ 친구들이 자신을 불선부라 부르는 것이 못마땅하다.
4.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진' 것에 대한 화자의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보는 사람은 화자의 성격이 꽉 막히고 빽빽하다고 오해한다.
② 실제로는 내면 깊숙이 숨은 우울이 겉모습으로 드러난 것이다.
③ 화자의 마음이 좁고 답답하여 외모에도 그렇게 나타난 것이다.
④ 외모의 특징을 내면의 상태와 연결하여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 사람의 내면을 단정할 수 없다.
5. 화자가 생각하는 '우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외모에 드러날 만큼 화자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② 그림을 그리고 글을 읽게 하는 등 창작과 수양의 원동력이 된다.
③ 화자의 삶을 무겁고 어둡게만 만들어 방해하는 존재이다.
④ 자기 자신을 바로잡아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⑤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수용하고 있다.
6. 이 작품의 표현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기 자신을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말하는 구어체 문체를 사용한다.
② 외모를 긍정하다가도 스스로를 추남이라 부르는 유머와 자기 비하가 돋보인다.
③ 자신의 외모를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과장하여 자랑한다.
④ 겉모습의 특징을 내면의 상태와 연결하여 깊이 있게 해석한다.
⑤ 한자 표현을 함께 제시하여 의미를 풍부하게 하고 전통적 느낌을 더한다.
7. 이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과 화자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외모가 단점이라 생각하여 늘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다.
② 편집자의 꾀에 넘어간 것을 못마땅해하며 억울해하고 있다.
③ 아내의 불평을 듣고 자신의 외모를 한탄하며 슬퍼한다.
④ 외모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내면의 성찰과 삶의 자세를 다진다.
⑤ 선량하게 살고 싶지만 이미 늦었다고 체념하고 있다.
8. '편집자 씨의 약은 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가 스스로를 추남이라 말하기 싫어하는 성격임을 편집자가 잘 알고 있음
② 거절하면 화자가 스스로 자존심 때문에 응할 것임을 예측하고 부탁한 것
③ 편집자가 화자의 외모를 비웃기 위해 일부러 자화상 그리기를 권유한 것
④ 화자의 성격을 잘 파고든 영리한 처사를 '약은 꾀'라 표현한 것
⑤ 화자도 편집자의 의도를 알면서도 흔쾌히 응하게 되었음을 보여줌
9. 이 작품의 구성과 내용 전개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시작: 자화상 부탁을 받게 되는 배경과 거절하기 어려운 심정 제시
② 전개: 자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내면의 우울과 연결
③ 절정: 선부라는 호를 얻은 뒤 선량하게 살아왔음을 자랑하며 마무리
④ 변화: 자기 긍정에서 겸허한 자기 인식으로 태도가 확장됨
⑤ 마무리: 자화상을 그리게 된 이유를 밝히며 솔직하게 끝맺음
10. '일필휘지 내 얼굴이 지상에 재현된 것이다'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림을 그리듯 단숨에 자기 얼굴의 장점만 적어 내려갔다.
② 글씨를 잘 쓰기 위해 힘을 주어 썼으니 얼굴이 닳아 없어질 지경이다.
③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거침없이 써내려간다는 의미이다.
④ 편집자가 시키는 대로 억지로 글을 써주었을 뿐이다.
⑤ 자화상을 그리기 어려워 글로 대신 적어서 보여준 것이다.
11. 위 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어조를 통해 외모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②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자아의 우월성을 과장되게 강조하고 있다.
③ 해학적이고 유머러스한 어조로 자신을 묘사하면서 솔직한 자기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④ 타인과의 극심한 대립 관계를 중심으로 세속적 가치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⑤ 과거의 경험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여 사건의 인과관계를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
12. 위 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글쓴이는 여성지의 자화상 부탁을 거절할 경우 추남이라서 피한다는 오해를 받을까 봐 수락하였다.
② 글쓴이는 유학 시절 자신의 코가 몰리에르 코 같다는 평판을 얻었던 기억을 긍정적으로 여긴다.
③ 글쓴이는 코밑과 턱밑의 수염이 적막한 심사를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고 느낀다.
④ 글쓴이는 호를 통해 선량하게 살아보고자 하는 가치 지향을 표현하고 있다.
⑤ 글쓴이는 아내의 고충을 접하고 편집자의 자화상 요청을 단칼에 거절하기로 마음먹는다.
13. 위 글에서 소재의 기능 및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거울'은 세속적인 명예와 타인의 평판을 수용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② '수염'은 남들의 시선과 달리 글쓴이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소재이다.
③ '좁고 찌부러진 양미간'은 내면에 숨겨진 깊은 우울이 겉으로 표출된 외양이다.
④ '선부'라는 호는 글쓴이가 지향하는 도덕적 삶의 목표와 성찰을 담고 있다.
⑤ '자화상'은 편집자의 장사 속셈과 글쓴이의 자기 고백적 성찰이 교차하는 매개체이다.
14. 글쓴이가 자신의 '우울'을 대하는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타인에게 숨겨야 할 부끄러운 결점으로 여기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② 예술적 창작 활동을 방해하는 근본 원인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배척하려 한다.
③ 운명적인 고통으로 받아들이며 대책 없는 체념과 자조에 빠져든다.
④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해 생겨난 열등감의 결과물로 인식한다.
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읽게 하며 자신을 바로잡아 주는 긍정적 동력으로 수용한다.
15. 문맥을 바탕으로 구절의 의미를 해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약은 꾀에 안 넘어가려다가 기어이 내가 또 넘어가는구나' - 편집자의 의도를 알면서도 요구에 응하게 된 유쾌한 자조가 담겨 있다.
② '좋기만 하다' -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지니고 있는 자족감을 보여준다.
③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 -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서 지닌 한계와 이에 대한 자성의 태도가 나타난다.
④ '불선부도 좋다' - 선하게 살아가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세속적 악을 추구하겠다는 다짐이다.
⑤ '자화상을 보니 나도 그 추남임에는 정이 떨어진다' - 자신의 외모를 객관화하여 시인하는 해학적 자아 인식이 드러난다.
16. <보기>를 참고하여 위 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김용준의 수필 「선부 자화상」은 자화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구실로 삼아 지식인이자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도찰하는 작품이다. 글쓴이는 외모에 대한 해학적 묘사로 독자의 경계심을 허물고, 이어서 호(號)에 담긴 윤리적 지향과 우울이라는 심리적 특성을 고백한다. 글쓴이에게 외모나 호에 대한 담론은 단순한 신변잡기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자아를 인정하고 도덕적·예술적 진정성을 회복하려는 자기 성찰의 통로가 된다.
김용준의 수필 「선부 자화상」은 자화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구실로 삼아 지식인이자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도찰하는 작품이다. 글쓴이는 외모에 대한 해학적 묘사로 독자의 경계심을 허물고, 이어서 호(號)에 담긴 윤리적 지향과 우울이라는 심리적 특성을 고백한다. 글쓴이에게 외모나 호에 대한 담론은 단순한 신변잡기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자아를 인정하고 도덕적·예술적 진정성을 회복하려는 자기 성찰의 통로가 된다.
① 자신의 외모를 괴석이나 톨스토이에 비유한 것은 해학적 표현으로 독자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려는 의도이겠군.
② '선부'라는 호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불선부'를 수용하는 것은 도덕적 삶에 대한 지향을 완전히 포기했음을 보여주는군.
③ 양미간의 좁음을 우울과 연결짓고 이를 예술 활동의 자산으로 본 것은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심리적 관찰의 결과이겠군.
④ 참회하는 삶의 과정을 언급한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며 윤리적 진정성을 확보하려는 성찰의 일환이겠군.
⑤ 자화상을 그려 지상에 재현하는 행위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통로가 되겠군.
17. 위 글의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와 <보기>의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 행위'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흘러가고 하늘이 펼치고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 윤동주,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흘러가고 하늘이 펼치고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 윤동주, 「자화상」
① 위 글의 화자는 외부의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기 위해, <보기>의 화자는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행위에 이르고 있다.
② 위 글은 여유와 여운이 담긴 해학적 어조를, <보기>는 내면의 갈등을 다룬 애장어린 성찰의 어조를 보여준다.
③ 두 글 모두 자신의 모습을 관조하며 정서적 반추와 반성을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④ 위 글의 글쓴이는 스스로의 미흡함을 수용하며, <보기>의 화자는 미움과 가엽움 사이의 내적 갈등을 거쳐 화해로 나아간다.
⑤ 두 작품의 대상(그림 속 얼굴, 우물 속 사나이)은 모두 성찰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8. 위 글에서 드러나는 글쓴이의 가치관 및 삶의 태도와 가장 부합하는 설명은?
① 타인의 비판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세속적 스펙을 쌓는 데 전념해야 한다.
② 자신의 부족함과 결점을 인정하되, 이를 바탕으로 선량함과 내면의 평정을 지향해야 한다.
③ 세속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타인과의 모든 교류를 끊고 은둔해야 한다.
④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모와 언행을 철저히 포장하고 꾸며야 한다.
⑤ 자신의 과오에 대해 완벽한 엄격함을 유지하며 타인의 작은 허물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19. 다음은 위 글을 읽고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학생의 반응은?
① 학생A: 글쓴이는 편집자가 자신의 부탁 거절 이유를 추남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오해할까 봐 자화상을 그리기로 결정했어.
② 학생B: 유학 시절 몰리에르 코 같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의 코를 매우 아끼고 사랑한다고 했어.
③ 학생C: 양미간이 좁은 이유를 단순히 속이 좁은 탓으로 돌리지 않고 깊은 우울이 드러난 결과라고 해석했어.
④ 학생D: 평소 완벽하게 선하게만 살아왔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선부라는 호를 얻게 되었다고 자랑하고 있어.
⑤ 학생E: 자신의 추남 얼굴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글을 마무리하고 있어.
20. 위 글의 글쓴이가 '선부'라는 호에 대해 느끼는 내면적 고백의 성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도덕적 완성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겸손함
② 양심에 거리끼는 행동을 저지르곤 하는 한계에 대한 인정
③ 남들보다 뛰어난 도덕적 우월성에 대한 자만심
④ 불선부라는 이름으로 불려도 섭섭하지 않다는 너그러움
⑤ 선량하게 살고자 희망했던 삶의 목표에 대한 회고
2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글쓴이는 자화상을 그려 달라는 편집자의 요청에 담긴 의도를 짐작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자신의 외모와 삶을 익살스럽게 성찰하는 글을 완성한다.
② 글쓴이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들이면서 자화상을 그리는 일이 자신의 결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③ 글쓴이는 ‘선부’라는 호가 자신의 실제 삶과 일치한다고 확신하며 자신을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물로 제시한다.
④ 글쓴이는 자신의 우울을 예술 활동의 방해 요소로 여기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외모를 변화시키려 한다.
⑤ 글쓴이는 편집자의 상업적 의도를 알지 못한 채 자화상을 그려 주었으며 이후 그 사실을 깨닫고 후회한다.
22. 윗글의 내용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화상을 부탁받은 상황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얼굴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② 외모에 대한 서술을 자신의 내면과 연결한 뒤 ‘선부’라는 호에 담긴 가치관으로 관심을 확장한다.
③ 자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타인의 평가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외모에 대한 판단을 수정한다.
④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랑과 자기비하를 교차시키며 글쓴이 특유의 유머를 형성한다.
⑤ 마지막에는 편집자의 의도와 자화상의 완성을 언급하여 글의 출발점으로 돌아가며 마무리한다.
23. 윗글의 글쓴이의 성격과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신의 얼굴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
② 자신의 외모를 과장하여 자랑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한다.
③ 자신의 우울을 예술 활동과 연결하여 내면의 감정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해한다.
④ ‘선부’라는 이름을 내세우면서도 자신이 그 이름에 걸맞은 사람인지 스스로 의심한다.
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 인색하며 ‘선부’라는 이름에 걸맞은 도덕성을 이미 갖추었다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
24. 윗글에서 ‘우울’의 기능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글쓴이가 사회적 관계를 모두 끊고 고독한 삶을 선택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② 글쓴이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읽게 하며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도록 하는 내면적 자극으로 의미화된다.
③ 글쓴이가 자신의 외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자화상 제작을 포기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④ 글쓴이가 ‘선부’라는 호를 얻은 뒤 새롭게 경험하게 된 감정으로 제시된다.
⑤ 글쓴이가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을 잃고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게 되는 심리 상태로 제시된다.
25.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신의 외모를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여 외모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드러낸다.
②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 표현과 자신을 추남이라고 표현하는 말을 교차하여 유머를 형성한다.
③ 자신의 외적 특징을 내면의 우울과 연결하여 외모와 심리 상태 사이의 관계를 드러낸다.
④ 객관적인 자료와 통계 수치를 제시하여 자신의 외모에 대한 판단이 객관적임을 입증한다.
⑤ 구어적인 말투와 익살스러운 표현을 활용하여 글쓴이의 개성적인 문체를 드러낸다.
26. 윗글에서 ‘선부’와 ‘불선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두 이름의 대비를 통해 글쓴이가 자신의 도덕적 완성을 확신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② ‘선부’에는 선량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글쓴이의 평생의 소망이 담겨 있다.
③ 글쓴이는 ‘선부’라는 호를 자신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의심한다.
④ ‘불선부’라는 표현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⑤ 두 이름을 활용한 서술은 진지한 가치관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효과를 낸다.
27. 윗글의 글쓴이가 자신의 외모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신의 얼굴을 세부적으로 관찰하며 각 특징에 의미를 부여한다.
②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면서도 자신의 판단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③ 외모에 대한 자신의 만족을 감추고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보인다.
④ 외모의 장점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의 결점을 익살스럽게 드러낸다.
⑤ 외모에 대한 서술을 내면의 우울과 예술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한다.
28. 다음은 윗글을 읽은 학생들의 반응이다. 윗글의 내용을 고려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갑: 글쓴이는 자신의 외모를 계속 자랑하므로 이 작품에서는 자기 성찰보다 외모에 대한 허영심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어.
② 을: ‘선부’라는 호는 글쓴이가 자신의 도덕적 완성을 선언한 표현이므로 이후의 ‘불선부’는 앞선 내용을 부정하는 모순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어.
③ 병: 글쓴이는 우울을 극복해야 할 감정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예술 활동과 우울의 관계는 부정적으로 제시된다고 볼 수 있겠어.
④ 정: 마지막의 자화상은 앞부분에서 이루어진 외모 묘사와 관계없이 편집자의 상업적 의도만을 드러내는 소재라고 볼 수 있겠어.
⑤ 무: 글쓴이는 자신의 외모와 내면을 함께 돌아보면서 부족함을 인정하고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므로, 유머 속에 자기 성찰이 함께 나타난다고 볼 수 있겠어.
29. 윗글과 다른 자화상 관련 작품을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윗글에서는 자신의 외모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자기 인식을 드러내는 반면, 다른 자화상 작품에서는 내면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할 수도 있다.
② 윗글에서는 외모와 내면에 대한 성찰이 모두 나타나므로, 자화상이라는 형식에서는 외모의 사실적 재현이 반드시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③ 윗글에서는 자신의 얼굴에 대한 자부심과 자기희화화가 함께 나타나므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가 단일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④ 윗글에서 외모의 특징이 내면의 우울과 연결되듯 자화상은 외적인 모습과 내적인 자아를 함께 표현하는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
⑤ 윗글은 진지한 자기 성찰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자화상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과 표현 방식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30. 윗글의 마지막 부분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글쓴이는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던 태도를 뒤집어 자신의 외모를 다시 희화화한다.
② 아내의 반응을 언급함으로써 자신의 외모에 대한 타인의 시선을 익살스럽게 제시한다.
③ 편집자가 자신의 얼굴을 잡지 판매에 활용하려는 의도를 글쓴이가 알고 있음을 보여 준다.
④ 글쓴이는 편집자의 상업적 의도를 비난하며 자화상을 지면에 싣는 일을 거부함으로써 글을 끝맺는다.
⑤ 글의 처음에 제시된 자화상 요청이 마지막의 ‘지상에 재현된 얼굴’로 연결되면서 글의 구조가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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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김용준, '선부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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