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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1. 문태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혼이 오늘은 유빙처럼 떠가네
살차게 뒤척이는 기다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이곳에서의 일생은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일
꿈속 마당에 큰 꽃나무가 붉더니 꽃나무는 사라지고 꿈은 벗어 놓은 흐물흐물한 식은 허물이 되었다
초생을 보여 주더니 마른 풀과 살얼음의 주저앉은 둥근 자리를 보여 주었다
가볍고 상쾌한 유모차가 앞서 가더니 절룩이고 초라한 거지가 뒤따라왔다
새의 햇곡식 같은 아침 노래가 가슴속에 있더니 텅 빈 곡식 창고 같은 둥지를 내 머리 위에 이게 되었다
여동생을 잃고 차례로 아이를 잃고
그 구체적인 나의 세계의, 슬프고 외롭고 또 애처로운 맨몸에 상복을 입혀 주었다
누가 있을까, 강을 따라갔다 돌아서지 않은 이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지 않은 이
누가 있을까, 눈시울이 벌겋게 익도록 울고만 있는 여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이
누가 있을까, 삶의 흐름이 구부러지고 갈라지는 것을 보지 않은 이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강을 따라갔다 돌아와 강과 헤어지는 나를 바라보았다
돌담을 둘렀으나 유량과 흐름을 지닌 집으로 돌아왔다
돌담을 둘렀으나 유량과 흐름을 지닌 무덤으로 돌아왔다

- 문태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문태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수능 특강 해제
  이 작품은 삶의 여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상실과 비애를 바탕으로, 결국 세상에 홀로 남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형상화하고 있다.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는 것은 물리적 여정을 넘어 인생의 시작과 끝 떠남과 귀환을 상징한다. 특히 강의 흐름을 따라 가며 마주하는 다양한 변화의 장면을 대비하여 드러내고, 지향과 전진의 삶의 국면이 회고와 상실이라는 양방향성과 함께하고 있음을 통해 인생의 무상감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드러내고 있다.

주제
삶의 다양한 국면과 여정에 대한 성찰

구성
• 1~3행: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여정을 통한 삶의 방향성 탐색
• 4~7행: 여정 중에 발견한 삶이 다양한 국면
• 8. 9행: 여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죽음과 슬픔
• 10~17행: 상실의 필연성 및 삶의 무상함에 대한 깨달음과 귀환의 여운



2. 시어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이 오늘은 처럼 떠가네
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이곳에서의 은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일
정답
🔸1~3행: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여정을 통한 삶의 방향성 탐색🔸삶의 본질 / 불안정한 존재와 흐름 / 삶의 시간·여정 상징 / 떠남과 귀환의 순환적 삶

꿈속 마당에 큰 꽃나무가 붉더니 꽃나무는 사라지고 꿈은 벗어 놓은 흐물흐물한 이 되었다
을 보여 주더니 의 주저앉은 둥근 자리를 보여 주었다
가 앞서 가더니 가 뒤따라왔다
가 가슴속에 있더니 를 내 머리 위에 이게 되었다
정답
🔸4~7행: 여정 중에 발견한 삶이 다양한 국면🔸생명의 소멸·쇠퇴 / 생명의 시작·쇠약과 죽음 / 삶의 시작과 노쇠의 대비 / 충만과 상실의 대비


그 구체적인 나의 세계의, 슬프고 외롭고 또 애처로운 맨몸에 을 입혀 주었다
정답
🔸8. 9행: 여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죽음과 슬픔🔸삶의 구체적 상실과 비극 / 상실에 따른 슬픔과 비애의 정서

누가 있을까, 강을 따라갔다 돌아서지 않은 이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지 않은 이
누가 있을까, 으로 태어나지 않은 이
누가 있을까, 삶의 흐름이 을 보지 않은 이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강을 따라갔다 돌아와 강과 헤어지는 나를 바라보았다
돌담을 둘렀으나 유량과 흐름을 지닌 으로 돌아왔다
돌담을 둘렀으나 유량과 흐름을 지닌 으로 돌아왔다
정답
🔸10~17행: 상실의 필연성 및 삶의 무상함에 대한 깨달음과 귀환의 여운🔸삶의 고통과 슬픔의 보편성 / 시련과 변화를 겪는 삶의 본질🔸삶의 터전과 귀환의 장소 / 삶의 끝이자 귀착점, 삶과 죽음의 경계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의 삶


• 문태준(1970년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70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處暑〉외 아홉 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2005년 〈미당문학상〉, 2006년 〈소월시문학상〉, 2014년 〈서정시학작품상〉, 2018년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 작품과 관련된 시대의 특징


• 산업화·도시화로 공동체와 가족의 해체가 진행되며 ㅅㅅㄱ이 보편화됨
•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삶의 근본적인 의미와 죽음에 대한 ㅅㅊ 요구가 커짐
• ㅈㅌㅈ ㄱㅊㄱ이 흔들리며 삶의 흐름과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문학에 반영됨



📝 핵심 정리


• 갈래: 자유시
• 성격: ㅅㅊ적·ㅂㅇ적·ㅊㅎ적·상징적
• 제재: 강, 유빙, 꽃나무, 유모차, 거지, 집, 무덤
• 주제: 삶의 ㄷㅇㅎ ㄱㅁ과 ㅇㅈ에 대한 ㅅㅊ, ㅅㅅ과 ㅈㅇ의 의미
• 발표: 2026 또는 최근작으로 추측
• 특징: 대비와 반복, 상징과 설의적 표현으로 주제 강화



📖 서술상의 특징과 주요 시어의 의미


• ㄷㅂ를 통해 삶의 시작과 끝, 충만과 상실을 선명하게 드러냄
• 'ㄱ'은 삶의 시간과 흐름 전체를 상징하며 전체 작품을 꿰뚫는 핵심 소재
• 'ㄲㄴㅁ/ㅎㅁ', 'ㅇㅁㅊ/ㄱㅈ', 'ㅈ/ㅁㄷ' 등 쌍을 이루는 상징으로 삶의 양면성 제시
• ㅅㅇ적 표현으로 ㅅㅅㄱ ㄱㅌ이 ㅂㅍㅈ임을 ㄱㅈ하여 주제를 확장함



✨ 운율 및 표현상의 특징


•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의 ㅂㅂ 구조로 운율을 형성하며 삶의 순환 의미 강화
• 유사한 ㅁㅈ ㄱㅈㅇ ㅂㅂ으로 안정적인 리듬과 주제의 집중 효과를 줌
• ㄷㄱ.ㄷㅂ.ㅅㅈ.ㅅㅇ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복합적으로 활용
• ㅅㄱㅇ ㅎㄹ에 따라 삶의 국면이 변화하는 모습을 상징적 이미지로 연쇄 제시



🎯 주요 출제 유형


• 핵심 상징어(강, 유빙, 집, 무덤 등)의 의미 파악하기
• 대비되는 이미지의 내용과 기능 분석하기
• 화자의 정서 변화와 태도·인식 파악하기
• 반복·설의·상징 등 표현상의 특징과 그 효과 분석하기
• 시의 전체적인 전개 방식과 주제 파악하기



🏅 수능 기출 핵심


• 상징적 시어의 중층적 의미 해석 및 주제와의 연관성 파악
• 대비·반복·설의적 표현의 구조와 기능 분석
•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화자의 인식 변화와 정서 흐름 파악
• 삶과 죽음, 시작과 끝, 충만과 상실의 대비를 통한 주제 추론




4. 문제



📝 서술형 문제 

🐱 정답 확인은 '빈칸 답안' 작성 > '채점하기' > '정답' 클릭하라냥!(정답은 키워드로 결판난다냥!)


1. 이 시에서 '강'이 상징하는 바를 쓰시오.


정답
🔸삶의 시간과 흐름, 인생의 여정 전체

2. '꽃나무'와 '식은 허물'을 대비하여 설명하시오.


정답
🔸꽃나무는 생명과 젊음의 충만함, 허물은 쇠퇴와 소멸을 의미

3. '유모차'와 '거지'의 대비가 드러내는 의미는 무엇인가?


정답
🔸삶의 시작과 끝, 젊음과 노쇠의 시간적 흐름과 변화

4. '집'과 '무덤'이 함께 제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삶의 터전이자 동시에 죽음으로의 귀환, 삶과 죽음의 경계

5. 반복되는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의 의미와 효과를 서술하시오.


정답
🔸삶은 떠났다 돌아오는 순환임을 강조하며 운율 형성, 주제 집약

6. 상실의 경험이 화자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었는가?


정답
🔸상실과 고통은 누구나 겪는 삶의 보편적 본질임을 깨달음

7. 설의적 표현이 사용된 부분을 찾고 그 기능을 설명하시오.


정답
🔸'누가 있을까'로 시작하는 문장들, 삶의 시련과 상실은 보편적임을 강조

8. '유빙'과 '혼'을 연결하여 그 의미를 설명하시오.


정답
🔸떠도는 영혼이 흐름에 따라 불안정하게 떠가는 모습, 삶의 불안정성

9. 이 시의 전체적인 정서와 화자의 최종적 태도를 서술하시오.


정답
🔸비애·슬픔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본질을 수용하며 성찰하는 태도

10. 이 시의 주제를 핵심 상징어를 포함하여 요약하시오.


정답
🔸강의 흐름처럼 삶은 떠났다 돌아오며, 상실과 죽음을 포함한 삶의 본질을 성찰함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이 시에서 '강'의 상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힘차게 흘러가는 자연의 생명력
② 화자가 살고 있는 고향의 지리적 환경
③ 삶의 시간과 흐름, 인생의 여정 전체
④ 떠나고 싶은 화자의 내면적 소망
⑤ 죽음으로 향하는 인간의 운명


2. 제2부의 대비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꽃나무와 허물: 생명의 충만함과 쇠퇴
② 유모차와 거지: 삶의 시작과 노쇠
③ 강과 집: 자연과 인간 문명의 대립
④ 아침 노래와 빈 둥지: 충만함과 상실
⑤ 초생과 마른 풀: 젊음과 쇠약함


3. '집'과 '무덤'이 함께 제시되는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삶의 터전과 죽은 자의 안식처는 달라야 한다.
② 화자는 삶의 터전보다 무덤을 더 선호한다.
③ 집은 삶을 살아가는 곳이고 무덤은 잊히는 곳이다.
④ 삶의 터전이자 동시에 죽음으로의 귀환, 삶과 죽음의 경계
⑤ 누구나 살던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4. '누가 있을까'로 시작하는 설의적 표현의 기능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삶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는 없음을 의미
② 삶의 시련과 고통은 피할 수 없는 보편적 것임을 강조
③ 화자는 자신만이 상실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함
④ 삶의 고통과 상실은 인간 존재의 본질임을 드러냄
⑤ 질문을 통해 독자에게 성찰을 유도함


5.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가 반복되는 효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의 여행 경험을 강조한다.
②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화자의 습관을 보여준다.
③ 삶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④ 삶은 떠났다 돌아오는 순환임을 강조하며 운율을 형성
⑤ 화자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음을 나타낸다.


6. 이 시의 내용과 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빙'은 불안정한 삶의 존재 양상을 상징한다.
② 상실의 경험을 통해 삶의 본질을 성찰하게 된다.
③ 화자는 상실을 경험한 뒤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품는다.
④ 대비되는 이미지를 통해 삶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⑤ 삶과 죽음은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다.


7. 이 시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고향으로의 귀환과 그리움
②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삶 분리
③ 가족의 상실과 극복 의지
④ 삶의 다양한 국면과 여정에 대한 성찰
⑤ 죽음의 공포와 극복


8. 제2부~제3부에 제시된 화자의 정서 변화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생명의 충만함 → 쇠퇴와 상실감
② 희망과 기대 → 슬픔과 비애
③ 분노와 저항 → 체념과 포기
④ 젊음의 활기 → 노쇠와 쇠약함
⑤ 개인의 경험 → 보편적 삶의 인식


9. 이 시에 사용된 표현상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대구와 대비를 통한 의미의 선명한 대립
② 반복 구조를 통한 운율 형성과 주제 강화
③ 구체적인 사실적 묘사를 통한 현실 재현
④ 상징과 비유를 통한 추상적 주제의 구현
⑤ 설의적 표현을 통한 독자의 성찰 유도


10. 이 시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삶은 결국 죽음으로 끝나므로 허무하다.
② 강을 따라가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③ 상실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④ 삶과 죽음, 상실과 충만은 하나의 흐름 속에 있다.
⑤ 삶의 흐름은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답다.


11. 위 시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색채 대비를 활용하여 화자가 지향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② 감정의 직접적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냉정한 관조적 어조를 유지하여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③ 대립적인 이미지의 시어를 대비하여 삶이 지닌 가변성과 상실의 속성을 유기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④ 영탄적 어조와 감탄사를 연발하여 현실의 모순에 대한 강한 분노와 비판 의식을 표출하고 있다.
⑤ 과거와 현재의 화자를 직접 등장시켜 대화하는 구성으로 세속적 번뇌의 해소 과정을 다루고 있다.


12. 위 시에 나타난 시어 및 시구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빙'은 목적지 없이 정처 없이 떠도는 혼의 유랑과 존재의 불안정성을 형상화한 비유이다.
② '식은 허물이 되었다'는 화려한 꿈이나 삶의 환상이 사라지고 난 뒤의 허무함과 무상감을 드러낸다.
③ '마른 풀과 살얼음의 주저앉은 둥근 자리'는 생명력이 소멸한 뒤에 남은 허전함과 상실의 자국을 의미한다.
④ '유모차'와 '절룩이고 초라한 거지'의 대비는 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의 폐해를 고발한다.
⑤ '텅 빈 곡식 창고 같은 둥지'는 풍요롭고 희망찼던 삶의 기대가 비워지고 상실된 상태를 비유한다.


13. 위 시의 시상 전개 및 구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3행에서는 강을 따라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의 여정을 통해 삶의 연쇄적 순환 과정을 제시한다.
② 4~7행에서는 생성과 소멸, 젊음과 쇠락 등 삶의 직면하는 상반된 국면들을 병렬적으로 보여준다.
③ 8~9행에서는 가족의 실존적 죽음을 언급하며 화자가 겪은 구체적이고 깊은 개인적 슬픔을 표출한다.
④ 10~13행에서는 설의적 표현을 반복하여 특정한 인물들만이 겪는 독자적인 고통의 이질성을 강조한다.
⑤ 14~17행에서는 강과의 헤어짐 및 집과 무덤으로의 귀환을 통해 인생에 대한 인식을 성찰적으로 마무리한다.


14. 위 시의 화자의 상황과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는 소중한 이들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며 부조리한 세상을 타파하려 하고 있다.
② 화자는 삶의 여정에서 비애와 상실을 피할 수 없음을 수용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
③ 화자는 과거의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 공간을 버리고 완전한 유랑의 삶을 선택하고 있다.
④ 화자는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의 한계성을 비교하며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해 격렬한 후회를 내뱉고 있다.
⑤ 화자는 자신이 겪은 상처를 종교적 구원 의지나 타인에 대한 봉사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낸다.


15. <보기>를 참고하여 위 시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문태준의 시에서 '강'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시간적 흐름이자 생의 여정을 뜻한다. 인간은 누구나 강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지향을 가지는 동시에, 돌아옴이라는 성찰과 귀환의 양방향성을 경험하게 된다. 시인은 이 여정에서 마주치는 생성과 소멸, 기쁨과 비애라는 대립적 국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상실과 슬픔 역시 인간 삶에 내재된 필연적인 요소임을 밝히고 그것을 통해 인간 실존의 고독과 무상감을 깊이 깨닫게 된다.
①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일'은 생의 전진과 회고라는 인생의 양방향성을 나타낸 것이겠군.
② '큰 꽃나무가 붉'은 모습과 '마른 풀과 살얼음'의 전개는 생성에서 소멸로 이어지는 생의 필연적 국면이겠군.
③ '여동생'과 '아이'를 잃은 상처에 '상복을 입혀 주었다'는 것은 비극적 상실마저 삶의 일부로 마주하는 모습이겠군.
④ '누가 있을까'의 반복은 상실의 아픔을 자신만의 고유한 특권으로 전환하여 타인과의 차별성을 드러내려는 것이겠군.
⑤ '돌담을 둘렀으나 유량과 흐름을 지닌 무덤'은 정주하는 듯하나 결국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실존의 귀환지이겠군.


16. 위 시의 시적 소재인 '강'과 '집/무덤'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강'은 뒤척이고 흐르는 역동성을 통해 멈추지 않는 삶의 시간적 유량을 형상화한다.
② '강'은 화자가 시련을 겪고 돌아오는 여정의 배경이자 인간이 밟아가는 생로병사의 길이다.
③ '집'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안식을 주는 장소인 동시에 흐름이라는 유동성을 완전히 면하지 못한 공간이다.
④ '무덤'은 영원히 고정된 종착지가 아니라, 삶의 연속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유량의 공간으로 제시된다.
⑤ '집'과 '무덤'은 강과 완벽하게 대립되어 인간을 모든 고통과 세월의 변화로부터 차단해 주는 절대적 안식처이다.


17. 위 시에 쓰인 시구의 문맥적 의미를 다룬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초생(草生)': 삶의 초기에 경험했던 푸르고 생기 넘치던 생명력과 시작의 상태.
② '새의 햇곡식 같은 아침 노래': 생의 도상에서 맛보았던 맑고 희망찬 기쁨과 충만함.
③ '맨몸': 여동생과 아이의 상실을 가감 없이 직면해야 하는 인간의 슬프고 무방비한 실존적 상태.
④ '눈시울이 벌겋게 익도록 울고만 있는 여인': 인간으로 태어나 슬픔과 고통을 피해갈 수 없는 보편적 존재.
⑤ '강과 헤어지는 나': 세속의 고통을 모두 극복하고 자연과 완벽한 일치를 이루어낸 이상적 존재.


18. 위 시와 <보기>의 시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 기>
하관(下官) - 박목월

관이 내려졌다.
깊은 가슴 안에 밧줄을 내리듯.
주여
용서하옵소서.
머릿맡에 성경을 얹어 주고
나는 옷자락에 흙을 털며
하직했다.
(...)
형님!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 목소리가 아니었다.
이 세상에서 들은 적이 없는
어두운 방에서 삼촌! 하고 아우가 부르는 소리였다.
① 위 시와 <보기> 모두 화자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혈육의 이별을 사전에 예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② 위 시와 <보기> 모두 혈육의 상실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슬픔과 그리움을 다루고 있다.
③ 위 시는 절망을 종교적 승화로 연결하고 있으며, <보기>는 세속적 무상감에 그치고 있다.
④ 위 시와 <보기> 모두 직유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이별의 고통을 웃음과 해학으로 반전시키고 있다.
⑤ 위 시는 사후 세계에 대한 소망을, <보기>는 이승에서의 삶을 지속하려는 강한 현실 유착 의지를 나타낸다.


19. 위 시의 10~13행에 나타난 표현 방식과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누가 있을까'를 반복하여 시적 운율을 형성하고 의미를 강조한다.
② 반어적이고 의문 제시적인 구조를 취하여 시적 의미의 깊이를 더해 준다.
③ 개인적 차원의 고통과 상실을 인간 전체가 공유하는 보편적 경험으로 확장한다.
④ 질문을 연속으로 던짐으로써 독자에게 구체적인 대답을 실시간으로 요구하는 대화체를 형성한다.
⑤ 삶의 굴곡과 이별이 인간 존재에게 피할 수 없는 정명(定命)임을 드러낸다.


20. 위 시를 바탕으로 한 편의 현대시 비평을 작성하고자 할 때, 비평의 핵심 주제로 제시하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문명 비판과 자연주의적 삶의 고찰
② 사회적 모순에 맞서는 민중적 연대의 중요성
③ 생의 유량(流浪) 속에서 깨닫는 상실의 보편성과 존재적 성찰
④ 이상 향유를 향한 끊임없는 의지와 미타찰에서의 재회 의식
⑤ 도시적 각박함에서 벗어난 고향 마을의 풍요와 정겨움


2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는 강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공간을 찾아 떠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다.
② 화자는 지나온 삶에서 겪은 상실을 부정하고 앞으로의 삶에서는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③ 화자는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움직임을 통해 삶의 여정이 전진과 회귀,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과정임을 성찰한다.
④ 화자는 자신의 삶을 둘러싼 죽음과 상실을 타인의 문제로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분리하려 한다.
⑤ 화자는 삶의 흐름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삶에도 영원히 지속되는 질서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22. 윗글의 시어와 표현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빙처럼 떠가네’는 혼의 움직임을 떠다니는 얼음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상태를 드러낸다.
② ‘큰 꽃나무가 붉더니’와 ‘마른 풀과 살얼음’은 모두 생명력이 충만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 주며 화자의 밝고 희망적인 정서를 강화한다.
③ ‘가볍고 상쾌한 유모차’와 ‘절룩이고 초라한 거지’의 대비는 삶의 서로 다른 국면을 한 공간에 병치한다.
④ ‘새의 햇곡식 같은 아침 노래’와 ‘텅 빈 곡식 창고 같은 둥지’의 대비는 충만함에서 결핍으로의 변화를 나타낸다.
⑤ 서로 다른 이미지들이 연이어 제시되면서 삶의 변화와 쇠락이라는 의미가 구체적으로 형상화된다.


23. 윗글의 시상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작품의 앞부분에서는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움직임을 제시하여 이후 전개될 삶의 여정을 암시한다.
② 중간 부분에서는 서로 대비되는 이미지들을 병치하여 삶의 다양한 국면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③ 가족의 죽음과 상실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앞서 나타난 삶의 변화가 화자에게 개인적인 비애로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④ 후반부의 반복되는 질문은 삶의 무상함에 대한 화자의 확신을 해소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⑤ 마지막에서는 강을 따라갔다 돌아오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면서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죽음과 귀환의 의미를 성찰한다.


24. 다음은 윗글을 읽은 학생의 감상이다.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작품 속 강은 화자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아가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삶의 고통과 대립되는 공간을 의미하는군.
② 작품에서 반복되는 ‘돌아왔다’는 표현은 화자가 과거의 삶으로 완전히 회귀하여 현재의 삶을 거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군.
③ ‘집’과 ‘무덤’은 서로 반대되는 공간이므로 작품의 마지막에서는 삶과 죽음이 완전히 분리된 것으로 제시되는군.
④ ‘돌담’을 두른 집과 무덤에 모두 ‘흐름’의 이미지가 결합된 것을 보면, 삶과 죽음이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 있음을 보여 주는군.
⑤ 마지막의 무덤은 화자가 삶의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원한 안식을 얻었음을 확정적으로 보여 주는군.


25. 윗글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와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가족을 잃은 경험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과 외로움을 드러낸다.
② 화자는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변화와 상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보인다.
③ 화자는 삶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상실을 일시적인 사건으로 판단하며, 결국 인간의 노력으로 이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
④ 화자는 자신이 겪은 상실을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하지 않고 인간 존재가 보편적으로 겪는 문제로 확장하여 바라본다.
⑤ 화자는 삶의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자신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한다.


26. 윗글의 표현상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삶의 흐름이 되풀이되는 양상을 강조하고 있다.
② 서로 대비되는 대상을 연이어 제시하여 삶의 다양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③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추상적인 삶의 변화와 상실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④ 특정한 공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뒤 객관적인 설명을 덧붙여 삶의 의미를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⑤ 반복되는 의문형 표현을 통해 화자가 삶과 죽음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7. 윗글에서 ‘강’의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강은 끊임없이 흐르는 속성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삶의 변화를 환기한다.
②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는 표현은 작품의 처음과 끝을 연결하면서 시적 구조의 순환성을 강화한다.
③ 강의 흐름은 삶에서 경험하는 만남과 이별, 전진과 회귀가 반복되는 양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④ 강은 화자가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이상향으로 제시되며, 화자는 강의 흐름을 통해 현실의 상실을 잊게 된다.
⑤ 강은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보다 보편적인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로 확장하는 매개가 된다.


28. 다음은 윗글과 다른 작품을 함께 읽은 학생의 반응이다.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두 작품 모두 자연의 흐름이나 순환적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삶을 바라보지만, 윗글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실과 죽음의 필연성을 성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군.
② 두 작품 모두 자연을 인간의 삶과 분리된 대상으로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 자체를 감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군.
③ 윗글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한 화자의 밝은 태도를 드러내는 반면 다른 작품은 미래에 대한 불안만을 강조한다는 차이가 있군.
④ 두 작품 모두 화자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군.
⑤ 윗글과 다른 작품 모두 삶과 죽음을 완전히 분리하여 바라보며 죽음을 삶의 흐름과 무관한 사건으로 처리하고 있군.


29. 윗글의 ‘돌아왔다’와 ‘돌아오지 않은’의 관계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돌아왔다’는 표현은 화자가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움직임과 연결된다.
② ‘돌아오지 않은 이’에 대한 질문은 삶의 흐름에서 이탈하거나 죽음에 이른 존재들을 떠올리게 한다.
③ 두 표현의 대비를 통해 화자와 이미 세상을 떠난 존재들의 차이가 부각된다.
④ ‘돌아오지 않은 이’는 삶의 고통을 이겨 내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 사람을 의미하므로, 화자가 그들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⑤ 반복되는 표현은 살아 있는 화자의 현재와 상실된 존재들의 부재를 함께 환기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심화한다.


30. 윗글의 마지막 두 행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집’과 ‘무덤’을 나란히 제시하여 삶의 공간과 죽음의 공간 사이의 의미적 연관성을 형성한다.
② 마지막의 ‘무덤’은 강의 흐름과 단절된 정지된 공간으로 제시되어 작품 전체의 순환적 의미를 부정한다.
③ ‘돌담’은 외부와 구분되는 경계를 나타내지만, 그 안에 ‘유량과 흐름’이 있다는 표현을 통해 고정성과 유동성이 함께 제시된다.
④ ‘집’에서 ‘무덤’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삶의 귀환이 궁극적으로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과 연결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⑤ 마지막 두 행은 앞에서 반복된 ‘강’과 ‘흐름’의 이미지를 다시 불러와 삶과 죽음에 대한 작품의 성찰을 집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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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구리 :

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문태준,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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