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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길의 안내자들」

1. 김인숙, 「길의 안내자들」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모든 여행은, 그것이 비록 이침에 떠났다가 한잠도 자지 않고 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짧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시간은 터널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터널의 울림은 깊고, 어둠은 몽롱하지만, 그러나 모든 터널은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 한때는 예닐곱 살 어린아이이던 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의 여행이 늘 성공적이던 것은 아니다. 그럴 리가 있으랴! 아마도 대개는 실패였으리라. 터널을 지나 세상으로 나왔으나, 그 세상이 내가 원하던 곳인 적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대개 길을 잃고 망연자실 서 있다가 서둘러 되돌아갈 터널을 찾는다. 나는 떠나는 쪽보다는 늘 회귀하는 쪽이어서, 실패를 자인하는 순간에 가장 먼저 취하는 태도는 더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되돌아가는 쪽이다. 그리하여 여행지에서 남는 사진은 황홀한 추억보다 망설임과 초조함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빛나는 사진은 있다. 대체 언제 찍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찍혔는지 알 수 없으나 사진 속의 나는 잇몸을 다 드러낸 채 웃고 있다. 기억할 수 없는 찰나가 나를 위로한다. 무엇이 걱정이라. 나는 수십 년을 살고도 여전히 살아 있으니, 떠나는 일은 이미 내 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내가 몇 년 동안 머물던 중국의 도시 다롄에는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직업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다 보면 팻말 하나씩을 들고 길가에 줄줄이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의 직업은 '향도' 즉 길을 안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향도'라고 씌어진 공책 크기만 한 팻말을 가슴 앞으로 치켜들고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고개를 끄덕거리며 졸고 있다. 그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나는 그들이 인력 시장에 나와 있는 구직자들이 아닌가 했다. 길을 안내하는 사람들이라는 팻말을 봤는데도, 그 남루하고 한가해 보이는 사람들이 오히려 '어디에든 날 좀 데려가 주세요'라고 하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직업을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길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그들에게 길을 물을 때, 그들은 지도를 판매하거나 혹은 손가락을 펴서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운전자의 차에 동승을 해서 운전자의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거나 가장 안전한 길을 안내한다. 마치 길을 묻는 어린아이나 노인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친절한 소년처럼. 그러니, 길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은 아무 쓸모도 없는 그들이 하루 종일 땡볕과 추위, 먼지 속에서 꿈꾸는 것은, 세상의 단 한 사람 오직 그밖에는 알지 못하는 아주 먼 곳의 어떤 곳을 물어봐 주는 고객이 나타나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너무 많고 고객은 너무 없는 것이다.

여행자는 비굴할 필요 없이 그들에게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여보세요. 나는 어디로 가야하지?" 물론 대가는 치러야 한다. 먼 길은 먼 길만큼, 가까운 길은 가까운 길만큼. 그러나 나는 바로 이 대가가 마음에 들 거니와, 세상에 대가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종착역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행히 중국에서 길 안내자들에게 지불하는 대가는 아주 싸다. 다만 낯선 사람을 보조석에 태워야 하고, 그 낯선 이가 지시하는 길이 완전히 안전하고 또 세상에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믿어야 하는, 사소한 문제점이 있을 뿐이다. 안내자들은 결코 망설이거나, 차를 멈추게 하지 않는다. 가야 할 곳을 모른다고 말하는 경우도 결코 없다. 처음 가는 길일지라도, 안내자들은 망설임 없이 결연한 어조로 좌회전과 우회전을 거듭해 말하고, 가끔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운전자들에게는 며칠 전까지 있던 길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고 물어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모르는 길에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것. 안내자의 얼굴에 먼저 미소가 번진다. 아니, 그런데 길 안내자들, 그들은 어떻게 돌아오나? 나는 그 가난한 귀로를 생각해 본다. 멀리 떠날수록 멀리서 돌아와야 할 터이니, 그렇게 멀리서 돌아오는 길은 지치고, 배고프고, 고단한 것임에 틀림없을 터이다. 그러나 그들은 돌아오는 길 내내 질곡처럼 주먹 쥔 손을 펴지 않을 터이니, 그 주먹에 들어 있는 몇 푼의 동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삶이란 어쩌면 그런 것이 아닐까. 아주아주 가난한 귀로, 그러나 다행히 텅 빈 손은 아닌 것. 길에서 얻은 몇 푼의 동전, 그토록 가난해서 소중한 대가 같은 것, 말이다.

- 김인숙, 「길의 안내자들」

김인숙, 「길의 안내자들」




수능 특강 해제
이 작품은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쓴이의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는 수필이다. 모든 여행은 계획이나 목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여행에서 만나게 된 길 안내자 '향도'를 소재로 하여, 그들이 길을 안내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삶에 대한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다.

주제
인생의 다양한 여정에 대한 깨달음

구성
• 처음 여행지에서의 경험
• 중간: '향도'의 길 안내 방식과 그 의미
• 끝: 삶의 여정과 귀로에 대한 인식



2. 작품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제1단락
모든 여행은, 그것이 비록 이침에 떠났다가 한잠도 자지 않고 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짧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시간은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터널의 울림은 깊고, 어둠은 몽롱하지만, 그러나 모든 터널은 있다. 한때는 예닐곱 살 어린아이이던 내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늘 성공적이던 것은 아니다. 그럴 리가 있으랴! 아마도 대개는 실패였으리라. 터널을 지나 세상으로 나왔으나, 그 세상이 내가 원하던 곳인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정답
🔸제1단락🔸삶의 시련과 고통의 구간 / 희망과 가능성 / 인생의 전 과정

제2단락
나는 대개 길을 잃고 망연자실 서 있다가 서둘러 되돌아갈 터널을 찾는다. 나는 떠나는 쪽보다는 늘 하는 쪽이어서, 실패를 자인하는 순간에 가장 먼저 취하는 태도는 더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라 되돌아가는 쪽이다. 그리하여 여행지에서 남는 사진은 황홀한 추억보다 망설임과 초조함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빛나는 사진은 있다. 대체 언제 찍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찍혔는지 알 수 없으나 사진 속의 나는 잇몸을 다 드러낸 채 웃고 있다. 가 나를 위로한다. 무엇이 걱정이라. 나는 수십 년을 살고도 여전히 살아 있으니, 떠나는 일은 이미 내 몸이 아니다.
정답
🔸제2단락🔸되돌아감과 성찰 / 삶 속의 소중한 순간, 희망과 위로

제3·4단락
지난해까지 내가 몇 년 동안 머물던 중국의 도시 다롄에는 '향도' 즉 들이 있다. 그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나는 그들이 구직자들이 아닌가 했다. 길을 안내하는 사람들이라는 팻말을 봤는데도, 그 남루하고 한가해 보이는 사람들이 오히려 '어디에든 날 좀 데려가 주세요'라고 하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운전자의 차에 동승을 해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거나 가장 안전한 길을 안내한다. 그러니, 길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한은 아무 쓸모도 없는 그들이 하루 종일 땡볕과 추위, 먼지 속에서 꿈꾸는 것은, 세상의 단 한 사람 오직 그밖에는 알지 못하는 아주 먼 곳의 어떤 곳을 물어봐 주는 이 나타나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답
🔸제3·4단락🔸삶의 길을 안내하는 존재, 이정표 / 진정한 길을 묻는 사람

제5단락
여행자는 비굴할 필요 없이 그들에게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여보세요. 나는 어디로 가야하지?" 물론 는 치러야 한다. 먼 길은 먼 길만큼, 가까운 길은 가까운 길만큼. 그러나 나는 바로 이 대가가 마음에 들 거니와, 세상에 대가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이 어디에 있겠는가.
정답
🔸제5단락🔸노력과 보상, 치러야 하는 것 / 삶의 목적지

제6단락
안내자들은 결코 망설이거나, 차를 멈추게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것. 아니, 그런데 길 안내자들, 그들은 어떻게 돌아오나? 나는 그 가난한 를 생각해 본다. 멀리 떠날수록 멀리서 돌아와야 할 터이니, 그렇게 멀리서 돌아오는 길은 지치고, 배고프고, 고단한 것임에 틀림없을 터이다. 그러나 그들은 돌아오는 길 내내 질곡처럼 주먹 쥔 손을 펴지 않을 터이니, 그 주먹에 들어 있는 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답
🔸제6단락🔸돌아가는 길 / 가난하지만 소중한 삶의 보상과 의미

제7단락
삶이란 어쩌면 그런 것이 아닐까. 아주아주 가난한 귀로, 그러나 다행히 텅 빈 손은 아닌 것. 길에서 얻은 몇 푼의 동전, 그토록 가난해서 같은 것, 말이다.
정답
🔸제7단락🔸삶의 의미와 노력의 보상, 가치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의 삶


• 김인숙 (金仁淑, 1963년 음력 5월 5일~, 서울)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1983년 소설 '상실의 계절'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1995년 한국일보문학상, 2000년 현대문학상, 2003년 이상문학상, 2010년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 1963년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한 김인숙은 진명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데뷔하였으며 대학시절 민중문화연합 산하의 굿패 '해원'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 작품과 관련된 시대의 특징


•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ㅈㅊㅅ과 삶의 방향을 잃은 개인들이 증가함
• 물질적 풍요가 우선시되면서 삶의 진정한 ㄱㅊ와 의미에 대한 성찰이 부족해짐
•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삶의 ㅁㅈ과 ㅂㅎ을 찾으려는 개인의 ㄴㅁ적 요구가 문학에 반영됨



📝 핵심 정리


• 갈래: ㅅㅍ
• 성격: ㅅㅊ적·ㅊㅎ적·상징적·따뜻한 시선
• 제재: 터널, 여행, 향도(길 안내자), 대가, 귀로, 동전
• 주제: 삶의 ㅇㅈ과 ㅂㅎ, 삶의 ㅇㅁ와 진정한 ㄱㅊ
• 발표: 기존 시집·산문집에 수록된 적 없는 신작으로, 2027 수능특강을 통해 2026년 공개
• 특징: 비유와 상징을 통해 추상적 주제를 구체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



📖 서술상의 특징과 주요 시어의 의미


• ㅂㅇ와 ㅅㅈ을 중심으로 ㄱㅊㅈ인 체험을 통해 삶의 ㅊㅅㅈ 의미를 깨닫는 구조임
• 'ㅌㄴ'은 삶의 시련과 고통의 구간, 'ㄱ ㅇㄴㅈ'는 삶의 이정표, 'ㄱㄹ'는 삶의 마무리 과정
• 'ㄷㄱ'와 'ㄷㅈ'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치러야 하는 노력과 그 보상을 상징
• 구체적인 여행 체험을 출발점으로 하여 점차 삶 전체에 대한 ㅊㅎ적 ㅅㅊ로 ㅎㅈ함



✨ 운율 및 표현상의 특징


• ㅅㅇ적 표현과 수사적 질문을 통해 독자의 사고를 유도하고 주제를 강화함
• '~이다', '~있겠는가' 등의 문장 ㅂㅂ과 ㅇㅅㅎ ㄱㅈ로 안정적인 리듬과 운율 형성
• 일상적인 소재와 체험을 상징화하여 깊은 ㅈㅈ를 쉽고 ㄱㄱ적으로 전달함
• ㄱㅊ적 사실 서술에서 시작하여 ㅅㅈ적·ㅊㅎ적 의미로 층위를 확장해 나감



🎯 주요 출제 유형


• 핵심 상징어(터널, 길 안내자, 대가, 귀로, 동전 등)의 의미 파악하기
• 구체적 서술과 상징적 의미 사이의 관계 및 확장 과정 분석하기
• 화자의 정서 변화와 인식의 심화 과정 파악하기
• 문장의 반복과 설의적 표현 등 표현상의 특징과 그 효과 분석하기
• 전체적인 전개 방식과 주제 파악 및 내용 요약하기



🏅 수능 기출 핵심


• 상징적 시어의 중층적 의미 해석 및 주제와의 연관성 파악
• 구체적 경험 → 상징적 의미 → 철학적 성찰로 이어지는 의미 확장 구조 분석
• 화자의 인식 변화와 깨달음의 내용 및 그 근거 파악
• 수사적 표현(설의, 반복, 비유 등)의 기능과 효과 분석
• 제목의 의미와 전체 내용 및 주제와의 관계 해석




4. 문제



📝 서술형 문제 

🐱 정답 확인은 '빈칸 답안' 작성 > '채점하기' > '정답' 클릭하라냥!(정답은 키워드로 결판난다냥!)


1. '터널'이 상징하는 바를 쓰시오.


정답
🔸삶의 시련과 고통, 어둡고 막연한 삶의 구간

2. '길 안내자(향도)'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삶의 길을 안내해 주는 존재, 삶의 이정표,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는 안내자

3. '대가'에 대한 화자의 생각은 무엇인가?


정답
🔸삶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과 대가가 필요하며, 그것은 마땅하고 당연한 것

4. '귀로'와 '동전'을 연결하여 그 의미를 설명하시오.


정답
🔸삶의 마무리로 돌아가는 길은 고단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보상이 있기에 결코 허무하지 않음

5. '기억할 수 없는 찰나'가 화자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정답
🔸삶의 고통과 실패 속에서도 희망과 위로를 주는 소중한 순간이 존재함

6. 화자가 길 안내자에게서 발견한 삶의 자세는 무엇인가?


정답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리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

7. 화자가 '되돌아가는 쪽'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실패를 인정하고 돌아섬으로써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함

8. '단 한 사람 오직 그밖에는 알지 못하는 아주 먼 곳'의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누구나 오직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지

9. 이 글의 전체적인 의미 확장 과정을 서술하시오.


정답
🔸구체적인 여행과 체험에서 시작하여 길 안내자의 모습을 보고, 최종적으로 삶 전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깨달음으로 확장

10. 이 글의 주제를 핵심 상징어를 포함하여 요약하시오.


정답
🔸삶의 여정에는 시련이 따르지만, 진정한 길을 찾고 노력하면 가난하지만 소중한 삶의 의미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터널'의 상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죽음
② 어둡고 무서운 자연물
③ 삶의 시련과 고통, 막연한 구간
④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
⑤ 빛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통로


2. '길 안내자(향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길을 묻는 이에게 동승하여 직접 안내한다.
②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존재로 확장된다.
③ 지도를 팔거나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킨다.
④ 고객이 나타나기를 희망하며 기다리는 존재이다.
⑤ 화자에게 삶의 자세를 일깨워 준다.


3. '대가'에 대한 화자의 생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대가가 너무 비싸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② 목적지에 도달하면 대가는 잊어버려도 된다.
③ 삶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수적이다.
④ 가능하면 대가 없이 도달하는 것이 최선이다.
⑤ 대가의 크기가 곧 삶의 가치이다.


4. '가난한 귀로'와 '몇 푼의 동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귀로는 삶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해당한다.
② 동전은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보상이다.
③ 동전이 적기 때문에 삶은 결국 허무하다.
④ 적은 대가라도 그 안에 삶의 진정한 가치가 담겨 있다.
⑤ 돌아오는 길이 고단해도 얻은 것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


5. 화자가 '되돌아가는 쪽'을 택하는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더 이상 나아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② 항상 출발점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③ 돌아가면 언제든지 다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④ 실패를 인정하고 성찰함으로써 새롭게 나아가기 위함이다.
⑤ 다른 사람이 먼저 가기를 기다리기 위함이다.


6. 이 글의 내용과 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구체적인 여행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성찰한다.
② 설의적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의 사고를 유도한다.
③ 삶의 실패는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한다.
④ 소재의 의미를 점차 확장하며 주제를 깊게 전달한다.
⑤ 반복적 문장 구조로 안정적인 리듬감을 형성한다.


7. 이 글의 전체적인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중국 다롄의 특별한 직업과 문화 소개
② 삶은 언제나 실패하기에 돌아가는 것이 옳다
③ 길 안내자처럼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삶의 목표
④ 삶의 여정에 따르는 시련과 노력,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한 성찰
⑤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결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8. '단 한 사람 오직 그밖에는 알지 못하는 아주 먼 곳'의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타인이 알 수 없는 자기 자신만의 삶의 의미
② 진정으로 자기에게 맞는 삶의 목적지
③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외딴 곳
④ 세상에서 오직 자기 자신만이 찾아야 하는 길
⑤ 삶의 진정한 의미가 기다리고 있는 곳


9. 화자의 정서 및 인식 변화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삶의 실패와 시련에 대한 인식 → 희망과 위로의 발견
② 길 안내자의 모습 관찰 → 삶의 자세에 대한 깨달음
③ 대가의 필요성 인정 → 대가의 부담으로 인한 체념
④ 고단한 귀로에 대한 생각 → 적은 보상이라도 소중함을 인식
⑤ 개인적인 여행 경험 → 삶 전체에 대한 철학적 성찰


10. 이 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삶이란 결국 돌아가는 것이므로 의미가 없다.
② 누군가가 반드시 안내해 주어야만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다.
③ 대가가 적으면 삶의 가치도 그만큼 낮다.
④ 삶은 시련을 동반하지만, 노력의 대가로 소중한 의미를 얻는다.
⑤ 성공하지 못한 삶은 결국 허무하게 끝난다.


11. 위 글의 서술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사건을 극적으로 전개하여 인물 간의 갈등을 부각하고 있다.
②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하는 관조적 어조로 글쓴이의 주관적 개입을 차단하고 있다.
③ 여행 중 접한 구체적인 대상과 관찰에서 출발하여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로 고양하고 있다.
④ 전문가의 의견과 역사적 문헌을 인용하여 관습적 통념의 부조리함을 검증하고 있다.
⑤ 대상과의 대립과 타협의 과정을 서사 구조로 가공하여 내면의 번민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2.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글쓴이는 여행에서 되돌아오는 것보다 목표를 향해 더 멀리 전진하는 태도를 우선시한다.
② 다롄의 '향도'들은 길을 물어오는 운전자들에게 지도를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③ '향도'들은 생소한 목적지라 할지라도 망설임 없이 결연한 태도로 길을 지시한다.
④ 글쓴이는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지난 여행들이 모두 성공적이었음을 깨닫는다.
⑤ 중국의 '향도'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경제적 부담이 크서 대다수의 여행자들이 동승을 기피한다.


13. 위 글의 시상 전개 및 글쓴이의 인식 변화 과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짧은 여행조차 어둠과 울림을 지닌 '터널'을 지나는 행위와 같다는 비유로 글을 시작한다.
② 실패와 망설임이 잦았던 과거 여행 경험을 회상하며 회귀하는 쪽을 선택해 온 자신의 성향을 인정한다.
③ 길가에 서 있는 '향도'들의 남루한 모습에서 처음에는 피동적인 인상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④ '향도'들의 임기응변식 길 안내 방식을 비판하면서 타인을 속이는 노동의 부정적 속성에 분노한다.
⑤ 목적지에 도달한 후 되돌아가는 '향도'의 고단한 귀로를 생각하며 삶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14. 위 글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 및 비유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터널'은 어둡고 몽롱하지만 결국 바깥을 향해 열려 있는 여행과 생의 과도기적 특성을 나타낸다.
② '잇몸을 다 드러낸 사진'은 기억조차 아득한 순간 속에서 스스로에게 전하는 무조건적인 위로를 의미한다.
③ '향도'는 낯선 생의 도상에서 종착역까지의 안내를 자처하며 함께 이동해 주는 동반자적 존재이다.
④ '사라져 버린 길'은 '향도'들이 운전자에게 사기를 쳐서 불법적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적 함정이다.
⑤ '몇 푼의 동전'은 가난하고 힘겨운 과정 속에서도 삶이라는 길에서 끝내 손에 쥐게 되는 가치 있는 대가이다.


15. <보기>를 바탕으로 위 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김인숙의 수필에서 '길'과 '여행'은 상징적으로 인간의 일생을 비유한다. 삶의 공간에서 우리는 늘 의도치 않은 길 잃음과 시련, 실패를 겪는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안내자('향도')를 만나 목적지에 다다르고, 다시 가난하지만 주먹을 꼭 쥐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귀환하듯, 실존적 삶은 무결한 완성이 아니라 '되돌아오는 길(귀로)'의 노고를 통해 존엄성을 획득하게 된다.
① 여행이 늘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진술은 삶의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실패와 우회성을 고백하는 것이겠군.
② 낯선 '향도'를 보조석에 태우고 그의 지시를 믿는 행위는 타인과 연대하여 생의 목적지로 향하는 신뢰의 과정을 뜻하겠군.
③ 가야 할 곳을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 '향도'의 결연함은 막막한 인생길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유동성을 보여주는 것이겠군.
④ 손에 쥔 몇 푼의 동전을 놓치지 않는 '향도'의 모습은 물질적 욕망에 눈이 멀어 타인을 이용하는 세속성을 상징하겠군.
⑤ 텅 빈 손이 아닌 '가난한 귀로'에 대해 상상하는 것은 고단한 여정 끝에 수확하는 삶의 최소한의 의미와 존엄을 환기하는 것이겠군.


16. 위 글에서 '향도(길 안내자들)'에 대한 글쓴이의 심리 및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들의 무책임한 길 지시 방식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거리를 두려 한다.
② 길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행동하는 그들의 도덕적 완벽함을 연모한다.
③ 가난과 먼지 속에서 일하면서도 목적지에 다다라 미소 짓고 귀환하는 그들의 삶에 애정 어린 연민과 공감을 보낸다.
④ 그들이 치르는 노고에 비해 과도한 대가를 요구한다고 판단하여 안타까워한다.
⑤ 그들이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가 부유한 삶을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기대의 시선을 보낸다.


17. 위 글의 구절 중 문맥적 의미를 해석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떠나는 쪽보다는 늘 회귀하는 쪽': 시련을 만났을 때 전진하기보다는 자신의 기반으로 돌아가 자아를 정비하려는 성향.
② '떠나는 일은 이미 내 몸이 아니다': 수많은 여행의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기에 삶의 여정을 멈출 수 없다는 자각.
③ '어디에든 날 좀 데려가 주세요':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길을 안내하고픈 '향도'들의 서글픈 대기 상태.
④ '며칠 전까지 있던 길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현대 산업화로 인해 자연 환경이 급격히 파괴되는 현실에 대한 고발.
⑤ '질곡처럼 주먹 쥔 손을 펴지 않을 터이니': 자신이 쏟은 노동의 대가와 삶의 가치를 억척스럽고 소중하게 지켜내려는 의지.


18. 위 글과 <보기>의 고전 시가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 기>
만흥(漫興) - 윤선도

산수간(山水間) 바위 아래 띠집을 짓노라 하니
그 모론 남들은 웃는다 한다마는
어리고 향암(鄕闇)의 뜻에는 내 분인가 하노라
차라리 이 중에 시름없이 늙어 가리라
① 위 글과 <보기> 모두 낯선 이국땅에서 느끼는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② 위 글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삶을, <보기>는 세속적 성공을 향한 야망을 나타낸다.
③ 위 글은 실패와 가난이 수반되는 여정이라도 삶 자체의 대가와 회귀를 긍정하고, <보기>는 세속의 평가와 무관하게 안분지족하는 삶을 수용한다.
④ 위 글과 <보기> 모두 공간의 급격한 이동을 통해 타인과의 대립을 심화하고 있다.
⑤ 위 글은 세속적 부의 축적을, <보기>는 가난으로 인한 참담한 한탄을 각각의 결론으로 제시한다.


19. 위 글의 마지막 단락 "삶이란 어쩌면 그런 것이 아닐까. 아주아주 가난한 귀로, 그러나 다행히 텅 빈 손은 아닌 것."이라는 결언이 지닌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인생은 끊임없이 어딘가로 떠났다가 다시 고단하게 돌아오는 순환적 과정임을 말한다.
② 삶의 과정에서 겪는 노고가 비록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나름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가 내재해 있음을 일깨운다.
③ 치열하고 고단한 인생길을 걸어왔더라도 완전한 허무나 빈손으로 끝나지는 않는다는 위안을 준다.
④ 유복하고 화려한 삶이 가치가 있으며 가난한 삶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⑤ 인생의 목적지에 다다르고 되돌아오는 모든 순간이 가치 있는 대가를 축적하는 과정임을 응축한다.


20. 위 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조건에 맞춰 독후감을 작성할 때, 가장 적절하게 작성된 것은?
[작성 조건]
1. 글에 나타난 '향도'의 여정과 '귀로'의 의미를 언급할 것.
2. 실패나 방황을 경험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적 다짐을 포함할 것.
① 목적지를 알지 못해 방황하는 '향도'들처럼 나 역시 앞으로는 그 누구의 조언도 듣지 않고 오직 내 직감대로만 길을 개척하겠다.
② 중국 다롄의 '향도'처럼 길을 안내하는 직업에 도전하여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세상의 모든 먼 길을 성공적으로 제패해야겠다.
③ 여행지의 터널처럼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이상 고향이나 지나온 자리로 되돌아가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겠다.
④ 길을 잘못 지시하여 운전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향도'의 불성실함을 반면교사로 삼아, 세운 목표는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달성하겠다.
⑤ 때때로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목적지를 향해 동승하고 돌아오는 '향도'의 가난하지만 소중한 귀로처럼, 나 역시 내 삶의 방황 속에서 값진 경험의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가겠다.


2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글쓴이는 여행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많이 하였으며,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삶의 가치를 확인한다.
② 글쓴이는 여행에서 실패와 망설임을 반복적으로 경험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작은 경험들이 삶을 지속하게 하는 의미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③ 글쓴이는 중국의 길 안내자들이 여행자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요구한다고 판단하고 그들의 직업 윤리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④ 글쓴이는 여행의 목적지를 정확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향도들의 불확실한 안내 방식을 통해 계획적인 삶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⑤ 글쓴이는 여행을 통해 얻은 추억보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사진이 기억을 보존하는 수단임을 강조한다.


22.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글쓴이는 자신의 여행이 성공적인 경우보다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회상한다.
② 글쓴이는 여행지에서 길을 잃으면 새로운 곳으로 계속 나아가기보다 되돌아 가서 찾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한다.
③ 글쓴이는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시의 여행이 성공적이었음을 구체적으로 기억해 낸다.
④ 글쓴이는 다롄에서 길을 안내하는 사람들을 처음 보았을 때 그들의 모습을 구직자와 비슷하게 생각했다.
⑤ 향도들은 운전자와 함께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길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23. 윗글의 ‘터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터널은 여행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불확실하고 어두운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② ‘모든 터널은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는 표현은 어려운 과정에도 그 끝이 존재함을 암시한다.
③ 터널은 글쓴이가 세상으로 나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삶의 움직임과 연결된다.
④ 터널은 글쓴이에게 과거의 실패를 완전히 단절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긍정적인 공간으로만 제시된다.
⑤ 터널에 대한 비유는 여행이라는 구체적인 경험을 삶의 여정에 대한 성찰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된다.


24. 윗글의 ‘향도’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향도는 여행자의 목적지를 대신 결정하여 여행자가 스스로 선택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사람이다.
② 향도는 여행자에게 지도와 교통 정보를 판매하여 여행자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③ 향도는 자신이 잘 아는 길만을 안내하며, 모르는 길에서는 운전자에게 직접 길을 찾도록 맡긴다.
④ 향도는 여행자와 함께 이동하지만 자신의 목적지를 숨긴 채 여행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사람이다.
⑤ 향도는 길을 모르는 사람과 동행하여 목적지까지 이끄는 존재로, 글쓴이에게 불확실한 삶의 길에서도 누군가의 안내가 지니는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25. 윗글에 나타난 글쓴이의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글쓴이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돌아보면서 실패와 회귀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② 글쓴이는 향도들의 가난하고 고단한 삶에 주목하면서 그들이 얻는 작은 대가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③ 글쓴이는 여행의 과정에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경험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④ 글쓴이는 향도들이 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도 자신 있게 안내하는 모습을 비현실적인 태도로 판단하고 그들의 직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⑤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과 향도들의 삶을 연결하여 인생의 여정과 귀환에 대한 생각을 확장한다.


26. 윗글의 서술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글쓴이는 자신의 여행 경험과 향도의 직업을 서로 분리하여 설명한 뒤 두 대상 사이의 의미적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
② 자신의 경험을 먼저 제시한 뒤 중국에서 만난 향도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③ 향도의 행동과 생활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이를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연결하고 있다.
④ 일상적인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 대한 추상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수필의 전개 방식을 보여 준다.
⑤ 글의 마지막에서는 앞서 소개한 향도들의 귀로를 삶의 여정에 비유하여 글 전체의 의미를 집약한다.


27. 윗글의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여행에서 남은 사진들이 글쓴이에게 망설임과 초조함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여행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와 차이를 보인다.
② 글쓴이는 사진을 통해 자신의 여행 경험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성공과 실패를 구체적으로 판별한다.
③ 기억할 수 없는 순간에 찍힌 사진 속 웃는 모습은 글쓴이에게 현재의 삶을 긍정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④ 사진 속 웃음은 글쓴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자신의 삶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하는 이미지로 기능한다.
⑤ 사진은 글쓴이가 과거의 여행에서 느낀 초조함을 되살려 현재에도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 소재이다.


28. 윗글과 다른 작품을 함께 읽은 학생의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두 작품 모두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이 성공했음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군.
② 두 작품 모두 길을 잃는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며 정확한 목적지를 찾는 것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하는군.
③ 두 작품 모두 길이나 이동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과정을 바라볼 수 있지만, 윗글은 특히 떠남과 귀환을 반복하는 삶의 과정에서 얻게 되는 작은 대가에 주목하고 있군.
④ 윗글은 여행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지우려는 태도를 보이는 반면, 다른 작품은 과거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보존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대립하는군.
⑤ 두 작품 모두 여행에서 얻는 물질적 이익을 삶의 궁극적인 가치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군.


29. 윗글의 ‘귀로’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향도들이 일을 마친 뒤 다시 돌아가야 하는 길이라는 점에서 여행의 출발과 귀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② 글쓴이는 향도들이 멀리 떠날수록 먼 길을 돌아와야 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삶이 고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③ 향도들이 돌아오는 길에 주먹을 펴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한 것은 그들이 얻은 대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와 연결된다.
④ 귀로는 향도들이 여행자에게 받은 대가를 잃어버리는 과정으로 제시되며, 글쓴이는 이를 통해 노동의 허무함을 강조한다.
⑤ ‘가난한 귀로’라는 표현은 향도들의 삶이 넉넉하지 않음을 드러내면서도 그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30. 윗글의 마지막 문장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가난한 귀로’는 향도들의 고단한 삶을 인생의 여정에 대응시키는 표현이다.
② ‘텅 빈 손은 아닌 것’이라는 표현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삶에서 얻은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③ ‘몇 푼의 동전’은 향도들이 노동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대가이면서 동시에 삶의 여정에서 얻은 경험이나 의미를 상징한다.
④ 마지막 문장은 삶의 여정에서 얻는 대가가 경제적인 보상으로 충분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강조한다.
⑤ 향도들의 삶에 대한 관찰은 마지막에 글쓴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로 확장되면서 작품의 주제를 집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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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구리 :

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김인숙, 「길의 안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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