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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사과밭을 지나며'

1. 나희덕, '사과밭을 지나며'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가을엔 나비조차 낮게 나는가
내려놓을 것이 있다는 듯
부려야 할 몸이 무겁다는 듯

가지가 휘어지도록 열매를 달았던 사과나무,
열매를 다 내려놓고 난 뒤에도
그 휘어진 빈 가지는 펴지지 않는다
아직 짊어질 게 남았다는 듯

그에겐 허공이, 열매의 자리마다 비어 있는
허공이 열매보다 더 무거울 것이다
빈 가지에 나비가 잠시 앉았다 날아간다
무슨 축복처럼 눈앞이 환해진다
아, 네가, 네가, 어디선가 나를 내려놓았구나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사과나무 그늘이 환해질 수 있을까
꿰맨 자국 하나 없는 나비의 날개보다
오늘은 내 백결(百結)*의 옷이 한결 가볍겠구나

아주 뒤늦게 툭, 떨어지는 사과 한 알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데
오 년이 걸렸다

- 나희덕, '사과밭을 지나며'

*백결: 무수히 꿰매 누더기가 된 옷.

나희덕, '사과밭을 지나며' 



수능특강 해제
  이 작품은 사과가 다 떨어지고 난 후의 빈 나뭇가지의 모습을 통해 이별한 상대방을 마음속에서 서서히 떠나보내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는 시이다. 나비의 날갯짓 사과가 떨어진 후에도 휘어 있는 나뭇가지라는 시적 대상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후 아픔을 겪어 내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상대방과의 결별을 수용하게 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주제
이별의 수용과 극복

구성
• 1연: 나비의 날갯짓이 무겁다고 느낌.
• 2연: 사과를 떨어뜨린 나뭇가지가 여전히 휘어 있음을 봄.
• 3연: 이별한 대상에 대한 미련을 털고 결별을 수용하며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지는 과정
• 4, 5연: 이별을 받아들이기까지 오 년이 흐름



2. 시어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가을엔 조차 낮게 나는가
이 있다는 듯

<1연>
정답
🔸1연: 나비(가벼움·변화), 내려놓을 것(미련·짐), 몸이 무겁다(마음의 짐·역설법)
🔸1연: 가을 풍경을 통해 이별 후 마음에 내려놓지 못한 무거운 짐이 있음을 암시함

가지가 휘어지도록 열매를 달았던,
를 다 내려놓고 난 뒤에도
그 는 펴지지 않는다
아직
<2연>
정답
🔸2연: 사과나무(기억·의인법), 열매(사랑·결실), 빈 가지(부재의 흔적), 짊어질 것(미련·의인법)
🔸2연: 열매를 내려놓았어도 휘어진 가지가 펴지지 않듯, 이별 후에도 마음의 무게가 남아 있음을 표현

그에겐 이, 열매의 자리마다 비어 있는
허공이 열매보다 더
빈 가지에 나비가 잠시 앉았다 날아간다
무슨
아, , 어디선가 나를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사과나무 그늘이 환해질 수 있을까
꿰맨 자국 하나 없는보다
오늘은 내 이 한결
<3연>
정답
🔸3연: 허공(부재의 무게·역설법), 무거울 것이다(역설), 축복처럼 환해짐(깨달음·시각화), '네가, 네가'(반복법), 내려놓았구니(깨달음), 나비의 날개(자유·상처없음), 백결의 옷(상처난 마음·은유), 가볍겠구나(감정의 전환)
🔸3연: 허공의 무게를 깨닫고 나비를 계기로 상대방도 자신을 내려놓았음을 인식하며, 얽힌 마음이 비로소 가벼워짐

아주 뒤늦게 , 떨어지는 사과 한 알
<4연>
정답
🔸4연: 툭(의성어, 떨어짐의 소리), 사과 한 알(이별 수용의 결실)
🔸4연: 늦게 떨어지는 사과 한 알은 이별 수용이 쉽지 않았음을 상징함



<5연>
정답
🔸5연: 사과 한 알 내려놓음(이별 수용), 오 년(수용에 이르는 긴 시간)
🔸5연: 이별을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내려놓고 수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고백함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의 삶


• 나희덕(1966.2.8.~)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총무로 일하던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중학생 때 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보육원 시절에 그네에 앉아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청년 시절에는 윤동주 시인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걸린 윤동주 시인의 사진 앞에서 자주 공부했다고 한다.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2007년에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나희덕의 시는 '마음의 너그러움과 따뜻함'을 보여주고, 이는 '삶과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성에 대한 비판의식'을 내포한 '모성적 본능 또는 사랑'이다. 김진수는 나희덕 시의 장점이 '구체적인 감각적 이미지의 현실성에 기초한 간명하고도 절제된 언어적 형식'이라고 평했다.



🎨 작품과 관련된 시대의 특징


• 1990년대 이후 시는 거시적 담론보다 개인의 내면, 일상의 깊이, 감정의 미세한 변화를 중시함.
• 자연물을 매개로 삶의 ㅈㅅ과 내면의 변화를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경향이 강함.
• 격정보다는 차분한 성찰과 수용의 태도를 통해 감정을 승화시키는 시가 주를 이룸.


📝 핵심 정리


• 갈래: 자유시, 서정시
• 성격: ㅅㅊㅈ, ㅅㅇㅈ, ㅇㅇㅈ, 차분함
• 제재: 사과나무, 열매, 빈 가지, 허공, 나비, 사과, 이별의 시간
• 주제: ㅇㅂㅇ ㅅㅇㄱ ㄱㅂ
• 발표: 2001년 시집 <어두워진다는 것> 수록
• 특징: 자연물을 통한 ㅇㅇ적 표현, ㄱㅈ의 변화 과정 제시, ㅅㄱ의 의미 부각


📜 서술상의 특징과 주요 시어의 의미


• '사과나무'는 관계의 결실과 그리움을 품은 존재로, 시간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는 ㄱㅇ을 상징함.
• '허공'은 비어 있으나 실재하는 마음의 짐으로, 부재가 남긴 ㅁㄱ를 ㅇㅅ적으로 표현함.
• '나비'는 가벼움과 자유,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며, 화자의 ㄲㄷㅇ을 이끌어냄.
• '백결의 옷'은 얽히고 상처난 마음을 은유하며, 이별 수용과 함께 ㄱㅂㅇㅈ으로 전환됨.
• '오 년'은 이별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시간적 ㄱㄹ를 강조하며, 수용이 쉽지 않음을 보임.


🎼 운율 및 표현상의 특징


• 일정한 음절 수나 각율 대신 자유로운 리듬 속에서 ㅂㅂ과 의성어로 리듬감을 부여함.
• '허공이 열매보다 더 무겁다'는 ㅇㅅ을 통해 부재의 무게를 강조함.
• 사과나무·나비·허공 등 ㅈㅇㅁ에 감정을 이입하여 추상 감정을 구체화함.
• '네가, 네가'의 반복과 '툭'의 ㅇㅅㅇ로 감정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함.
•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ㅈㅊ적으로 전개하여 주제를 심화함.


🎯 주요 출제 유형


• 화자의 정서 변화와 태도 전개 과정을 파악하는 문제
• 핵심 시어의 상징·은유 의미를 해석하는 문제
• 표현상의 특징(수사·구성·리듬)과 그 효과를 묻는 문제
• 작품의 전체 주제와 중심 생각을 파악하는 문제
• 시어 간의 관계와 연결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


🏆 수능 기출 핵심


• '사과나무', '허공', '나비', '백결의 옷'의 상징 의미를 정리할 것.
• '무게'의 역설적 표현(빈 자리가 더 무거움)을 파악할 것.
• 화자의 정서가 미련→깨달음→수용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정리할 것.
• 자연물과 추상 감정의 연결 관계를 파악할 것.
• '오 년'이 지닌 시간의 의미와 수용의 의지를 연결할 것.




4. 문제



📝 서술형 문제 

🐱 정답 확인은 '빈칸 답안' 작성 > '채점하기' > '정답' 클릭하라냥!(정답은 키워드로 결판난다냥!)


1. '허공이 열매보다 더 무거울 것이다'에 나타난 역설적 의미를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열매가 사라진 빈 자리인 허공에 미련과 그리움이 담겨 있어, 실제 열매보다 마음의 무게가 더 무겁다는 의미이다.

2. 화자가 '나비'를 통해 깨달은 바를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나비의 가벼운 날갯짓을 보고, 상대방이 자신을 내려놓았음을 깨닫고 자신도 미련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3. '백결의 옷'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상대방과의 이별로 얽히고 상처난 마음, 풀기 어려운 미련과 아픔을 옷에 비유한 표현이다.

4.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데 오 년이 걸렸다'가 의미하는 바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내려놓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음을 의미한다.

5. 이 시의 전체적인 주제를 '마음의 무게'와 '내려놓음'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이별 후 마음속에 남은 미련과 그리움이 큰 무게가 되지만, 시간이 흐르고 깨달음을 얻으며 그 무게를 내려놓고 수용에 이르는 과정을 노래한다.

6. '그 휘어진 빈 가지는 펴지지 않는다'가 함축하는 바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상대방이 떠나고 빈 자리가 되었어도, 함께했던 시간과 기억의 무게가 남아 쉽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7. '네가, 네가'의 반복 표현이 지닌 효과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과 놀라움, 깨달음의 감정을 강조하며, 이별을 비로소 인식하는 화자의 심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8. 화자의 정서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처음에는 이별의 무게와 미련으로 무거운 마음이었으나, 나비를 계기로 깨달음을 얻고 시간이 흐르며 수용과 홀가분함으로 변화한다.

9. '사과나무'와 '나비'가 맺고 있는 관계와 그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사과나무는 무거운 기억과 미련을 상징하고 나비는 가벼움과 깨달음을 상징하여,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지는 변화를 보여준다.

10. '툭, 떨어지는 사과 한 알'의 표현상 특징과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서술형 정답: 의성어를 사용하여 사과가 떨어지는 순간을 생생히 표현했으며, 오랜 시간 끝에 이별을 수용하게 된 결정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이 시의 핵심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생명력
②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히는 이별의 기억
③ 이별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게 되는 마음의 과정
④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화자의 마음
⑤ 사과나무를 통해 바라보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이치


2. '허공이 열매보다 더 무거울 것이다'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짐이 실재하는 것보다 무거움을 나타냄.
② 빈 자리에 남은 미련과 그리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함.
③ 실제로 공간이 무게를 지닌다는 과장된 표현임.
④ 부재의 자리가 오히려 더 큰 의미와 무게를 지님을 보임.
⑤ 열매가 사라진 뒤에도 기억과 마음이 남아 있음을 의미함.


3. 이 시에 사용된 표현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직유와 대구를 통해 사물의 모습을 선명하게 제시함.
② 자연물에 감정을 이입하고 역설·반복으로 의미를 강화함.
③ 의문과 설의를 통해 독자의 답변을 유도함.
④ 도치와 생략을 통해 시의 리듬을 변화시키고 흥미를 더함.
⑤ 열거와 대조를 통해 사물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함.


4. '백결의 옷'의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상처와 얽힌 기억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나타냄.
② 이별로 인해 겪은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의미함.
③ 마음속에 풀리지 않은 매듭과 미련을 비유함.
④ 화자가 입고 있는 낡고 무거운 옷을 구체적으로 가리킴.
⑤ 이별 수용과 함께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의 짐을 의미함.


5. 화자가 '나비'를 보고 깨달은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연의 작은 생명 속에서 삶의 희망을 발견함.
② 떠나간 상대방이 아직 자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게 됨.
③ 상대방이 자신을 내려놓았으며 자신도 내려놓을 수 있음을 깨달음.
④ 가벼운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깨달음.
⑤ 이별의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됨.


6. 시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사과나무의 빈 가지를 보며 이별 후에도 남은 마음의 무게를 인식함.
② 나비의 등장은 화자의 정서와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됨.
③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이별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줌.
④ '오 년'은 이별을 수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나타냄.
⑤ 화자의 정서는 무거움→깨달음→가벼움으로 변화함.


7. '사과나무'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함께했던 시간과 기억을 간직한 존재임.
② 열매를 맺었던 관계와 결실을 상징함.
③ 시간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는 마음의 무게임.
④ 자연 속에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생명의 순환임.
⑤ 상대방과의 관계가 남긴 흔적과 잔상임.


8.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데 오 년이 걸렸다'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과를 키우고 익히는 데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②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은 저절로 제자리를 찾는다.
③ 무거운 마음일수록 내려놓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든다.
④ 이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⑤ 잊으려 할수록 기억은 더욱 오래도록 선명하게 남는다.


9. 이 시의 '내려놓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상대방이 먼저 자신을 내려놓았음을 깨닫는 것에서 비롯됨.
② 화자 자신이 미련과 아픔을 마음속에서 놓아주는 행위임.
③ 상대방을 잊고 완전히 관계를 끊는 것을 의미함.
④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통해 그 실현을 알 수 있음.
⑤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정임.


10. 이 시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별의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보며 수용해 나아감을 보여줌.
② 자연물을 통해 추상적인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표현함.
③ 이별이란 결국 시간을 통해서만 진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음을 알림.
④ 이별의 슬픔에 깊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화자의 모습을 담고 있음.
⑤ 사라진 것들의 빈 자리가 오히려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는 점을 드러냄.


11. 윗글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과거와 현재의 대비를 통해 현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② 의음어를 활용하여 대상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③ 반어적 표현을 활용하여 대상과 이별한 뒤 느끼는 슬픔의 정조를 극대화하고 있다.
④ 추측을 나타내는 어미와 역설적 인식을 통해 화자의 내면적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다.
⑤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어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상대방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12.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연에서 '낮게 나는 나비'는 내려놓아야 할 집착이나 마음의 무게를 지닌 존재로 집약된다.
② 2연에서 열매를 떼어낸 뒤에도 펴지지 않는 '빈 가지'는 이별 후에도 남아 있는 아픔과 미련을 상징한다.
③ 3연의 '열매보다 더 무거운 허공'은 물리적 무게가 아닌 부재가 주는 정서적 중압감을 비유한다.
④ 4연의 '뒤늦게 떨어지는 사과 한 알'은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련에 집착하는 화자의 절망을 의미한다.
⑤ 5연의 '오 년'은 이별의 아픔을 수용하고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기까지 걸린 세월의 흐름을 보여준다.


13. 시적 시어 및 시구의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비'는 화자에게 이별의 수용과 정서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매개체이다.
② '환해진다'는 아픔의 무게를 내려놓음으로써 맞이하게 된 마음의 평정과 정화 상태를 나타낸다.
③ '꿰맨 자국 하나 없는 나비의 날개'는 결핍이나 상처가 없는 대상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④ '백결의 옷'은 화자가 이별 과정에서 겪은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증거이다.
⑤ '한결 가볍겠구나'는 상대방이 나를 내려놓았음을 인지하면서 비로소 내 마음의 짐도 덜어내게 되었음을 대변한다.


14. 윗글의 시상 전개 과정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의 시선이 사과밭의 전체 풍경에서 출발하여 나비 한 마리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점차 축소된다.
② 공간의 이동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경관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면서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심화하고 있다.
③ 사과나무라는 외부 대상의 관찰에서 출발하여 이별을 받아들이는 화자 자신의 내면적 성찰로 이행한다.
④ 계절의 연쇄적 변화를 바탕으로 사랑의 시작에서부터 비극적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구성한다.
⑤ 화자와 대상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순간 극적으로 화해를 이루는 구조를 취한다.


15. 윗글의 화자의 정서 및 태도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별의 아픔을 무작정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사과나무의 빈 가지를 보며 담담히 마주하고 있다.
② 상대방이 나를 놓아주었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통해 비로소 자신도 집착에서 벗어나는 태도를 보인다.
③ 이별을 수용하기까지 긴 시간과 고통이 수반되었음을 인정하는 성찰적 자세를 보여준다.
④ 상처로 얼룩진 과거의 삶('백결의 옷')조차 내려놓음을 통해 가볍게 받아들이는 태도로 전환된다.
⑤ 이별을 가져온 운명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과거의 사랑을 다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16.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존재의 집착과 이별의 아픔을 다룬 시에서 '비움'은 단순히 상실이나 공허에 그치지 않는다. 존재가 지니고 있던 소중한 대상을 놓아주는 과정은 필연적으로 통증을 동반하지만, 그 상실의 자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새로운 정서적 자유와 정화가 찾아온다. 「사과밭을 지나며」에서 사과나무의 휘어진 가지는 상실 이후에도 지속되는 아픔의 시간을 의미하며, 뒤늦게 떨어지는 사과 한 알은 집착의 완전한 해제와 이별의 수용이 오랜 세월의 정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됨을 보여준다.
① '열매를 다 내려놓고 난 뒤에도 펴지지 않는 빈 가지'는 상실 이후에도 통증과 아픔의 시간이 지속됨을 시각화한 것이겠군.
② '열매보다 더 무거운 허공'은 집착의 대상을 떠나보낸 자리에 찾아온 정서적 무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겠군.
③ '사과나무 그늘이 환해질 수 있을까'라는 탄성은 이별의 상실을 수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정서적 자유와 정화를 표상하겠군.
④ '아주 뒤늦게 툭, 떨어지는 사과 한 알'은 이별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관계가 비극적으로 파국에 이르렀음을 상징하겠군.
⑤ '내려놓는데 오 년이 걸렸다'는 것은 집착의 해제와 수용이 오랜 시간과 사색 과정을 거쳐 비로소 이루어졌음을 의미하겠군.


17. 윗글과 <보기>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헤어지자 기쁨에 파리하게 떨리는 운명의 손을 잡고,
이별하자 사랑아, 너도 가고 나도 가자.
부디 아낌없이 남은 미련마저 다 던져 버리자.
이제 두 사람 사이엔 깨끗한 눈물만이 흐를 뿐,
서로의 가슴을 고요히 되찾았으니.
- 마이클 드레이턴,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 변형
① 윗글과 <보기> 모두 이별의 상황을 맞이한 화자의 정서를 다루고 있다.
② 윗글의 화자는 자연물의 모습에서 이별의 의미를 발견하는 반면, <보기>의 화자는 대상에게 직접 이별을 고하고 있다.
③ 윗글의 '환해진다'와 <보기>의 '가슴을 고요히 되찾았으니'는 모두 이별 수용 이후의 정서적 평정을 나타낸다.
④ 윗글과 <보기>의 화자 모두 이별의 순간에 단번에 미련을 완벽히 털어내는 단호함을 보이고 있다.
⑤ 윗글에서는 오 년이라는 세월을 거친 점진적 이별의 수용을, <보기>는 결별의 결단을 통한 미련의 정리를 다루고 있다.


18. 윗글에 등장하는 시적 대상의 의미를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비'는 몸이 무거운 듯 낮게 날며 내려놓음의 행위를 환기하는 시적 계기이다.
② '사과나무'는 결실의 기쁨 뒤에 찾아온 부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존재이다.
③ '빈 가지'는 열매(인연/사랑)가 떠나간 뒤에도 그 흔적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상태이다.
④ '허공'은 실체가 사라진 자리에 남아 화자에게 여전히 무게감을 주는 부재의 공간이다.
⑤ '사과 한 알'은 화자가 상대방과의 인연을 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소유욕을 상징한다.


19. 3연의 [A] 부분에 드러난 화자의 인식 변화에 대한 분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고 자만심을 느끼고 있다.
② 상대방이 나를 놓아주었음을 인지하면서 비로소 내면의 아픔과 집착을 내려놓게 된다.
③ 이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강한 죄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고 있다.
④ 자연의 영원함에 대비되는 인간 삶의 무상함을 깨닫고 세속적 삶을 포기하려 한다.
⑤ 상대방에 대한 원망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의 짐이 이전보다 더 무거워졌음을 체감한다.


20. 4·5연의 행·연 배치의 구조적 특징과 효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4연을 단 한 행으로 독립시켜 사과가 떨어지는 순간의 여운과 의미를 집중시키고 있다.
② 5연에서 '오 년이 걸렸다'를 마지막에 배치하여 이별 수용에 필요했던 시간의 무게감을 강조한다.
③ 시상의 흐름을 마무리지으면서 감정을 절제된 어조로 여운 있게 전달하고 있다.
④ 빠른 호흡의 행 배치를 통해 이별의 극복이 일순간에 손쉽게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
⑤ 짧은 연 길이를 활용하여 사과가 떨어지는 물성적 시각과 시간의 자각을 효과적으로 부각한다.


2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는 사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과거의 풍성했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② 화자는 사과나무와 나비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신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이별의 아픔을 내려놓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③ 화자는 나비가 낮게 나는 모습을 통해 이별한 대상이 여전히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④ 화자는 사과가 떨어진 뒤 가벼워진 가지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에서도 더 이상 미련이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있다.
⑤ 화자는 자연의 변화와 자신의 내면을 분리하여 바라보며 이별의 경험과 계절의 흐름이 서로 무관함을 보여 주고 있다.


22. 윗글의 시어와 그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가을’은 화자가 이별한 대상과 재회하게 되는 계절로 제시되어 화자의 기대감을 형성한다.
② ‘나비’는 화자가 오랫동안 품어 온 미련을 상징하며 끝까지 사과나무 곁에 머무는 존재로 나타난다.
③ ‘허공’은 사과가 열리지 않는 현실을 뜻하며 화자가 자신의 삶에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판단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④ ‘빈 가지’와 ‘허공’은 겉으로는 비어 있는 상태를 나타내지만, 화자에게는 이별의 무게와 그것을 내려놓는 과정의 의미를 환기한다.
⑤ ‘사과 한 알’은 화자가 새롭게 얻고자 하는 사랑을 상징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음을 보여 준다.


23.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동일한 시간과 공간을 반복적으로 제시하여 화자가 현실에 머물러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② 자연물을 의인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화자의 감정을 배제하고 있다.
③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교차하여 제시함으로써 이별한 대상과의 재회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④ 대립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이별을 둘러싼 서로 다른 가치관의 충돌을 드러내고 있다.
⑤ 자연물의 상태를 화자의 내면과 대응시키고, 반복되는 ‘내려놓다’의 의미를 변화시키며 이별의 수용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24.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가을의 나비가 낮게 나는 모습을 통해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② 사과나무는 열매를 모두 내려놓은 뒤에도 가지가 펴지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③ 화자는 열매를 모두 내려놓은 사과나무의 가지가 곧바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었다고 판단한다.
④ 나비가 빈 가지에 잠시 앉았다 날아가는 모습은 화자에게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⑤ 화자는 마지막에 이르러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 데 오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음을 밝힌다.


25. 윗글의 ‘사과나무’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열매를 맺은 사과나무의 모습은 화자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관계의 무게를 떠올리게 한다.
② 열매가 떨어진 뒤에도 휘어진 가지가 펴지지 않는 모습은 이별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과 대응한다.
③ 빈 가지는 열매가 사라진 이후의 결핍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화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대상으로 기능한다.
④ 사과나무의 가지가 휘어진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화자가 이별의 고통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확정하는 장치이다.
⑤ 사과나무의 변화 과정은 화자가 이별의 대상과 그 관계를 서서히 내려놓게 되는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26. 윗글에서 ‘내려놓다’가 사용된 맥락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연에서는 나비의 움직임과 결부되어 앞으로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는 듯한 상태를 암시한다.
② 2연에서는 사과나무가 열매를 내려놓는 행위와 연결되어 관계의 무게를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③ 3연에서는 화자가 이별한 대상을 완전히 잊고 과거의 기억을 모두 제거했다는 의미로 ‘내려놓다’가 사용된다.
④ 3연의 ‘나를 내려놓았구나’는 이별한 대상 역시 화자와의 관계를 놓아주었을 가능성을 깨닫는 장면과 관련된다.
⑤ 마지막의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 행위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화자가 이별의 감정을 수용하게 된 상태와 연결된다.


27. 윗글의 3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빈 가지에 나비가 앉았다 날아가는 모습은 화자에게 이별 이후의 새로운 깨달음을 환기한다.
② 나비의 날개와 화자의 ‘백결의 옷’을 대비함으로써 화자가 자신의 내면적 무게를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③ ‘사과나무 그늘이 환해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나비의 출현을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는 화자의 인식과 연결된다.
④ 3연에서는 자연물에 대한 관찰이 화자의 내면에 대한 성찰로 전환되면서 시상이 심화된다.
⑤ 3연에서 화자는 자신의 ‘백결의 옷’이 나비의 날개보다 가볍다고 판단함으로써 이별의 아픔이 이미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정한다.


28. 윗글의 4연과 5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4연은 짧은 시행을 통해 앞선 연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사건을 새롭게 제시한다.
② 4연의 사과는 화자가 이별한 대상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계기를 직접적으로 의미한다.
③ 4연의 ‘아주 뒤늦게’라는 표현은 화자의 이별 수용이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음을 암시한다.
④ 5연에서 제시된 오 년이라는 시간은 앞선 자연물의 변화와 화자의 내면적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구체화한다.
⑤ 마지막 부분은 앞서 반복적으로 제시된 ‘내려놓음’의 의미를 화자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다.


29. 윗글과 [보기] 작품을 비교하여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 김소월, 「먼 후일」 중에서
① 두 작품 모두 이별한 대상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화자의 내면적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② 윗글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별의 대상을 내려놓게 되는 과정이 나타나는 반면, 다른 작품에서는 이별한 대상을 잊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리움이 지속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③ 윗글의 화자는 자연물의 변화를 통해 이별을 수용하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만, 다른 작품의 화자는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여 이별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드러낸다.
④ 두 작품의 화자는 모두 이별한 대상에 대한 미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그 대상을 떠나보낼 수 없다는 태도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⑤ 윗글에서는 ‘사과 한 알을 내려놓는 데’ 걸린 시간이 이별 수용의 과정을 구체화하는 반면, 다른 작품에서는 ‘먼 훗날’이라는 시간적 상황을 설정하여 이별한 대상에 대한 화자의 복합적인 정서를 드러낸다.


30. 윗글의 시상 전개를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1연에서 제시된 나비의 낮은 비행은 2연의 사과나무와 연결되면서 ‘내려놓음’이라는 시적 의미를 형성한다.
② 2연에서는 열매가 사라진 뒤에도 휘어진 가지가 남아 있다는 점을 통해 이별의 흔적이 쉽게 사라지지 않음을 보여 준다.
③ 3연에서는 나비의 움직임을 계기로 화자의 인식이 전환되고, 이별한 대상 역시 자신을 내려놓았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④ 4·5연에서는 사과가 떨어지는 사건과 ‘오 년’이라는 시간의 제시를 통해 이별의 수용에 오랜 시간이 필요했음을 구체화한다.
⑤ 시의 마지막에서는 오 년이라는 시간이 화자에게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음을 강조하여, 이별의 고통이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결론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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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구리 :

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나희덕, '사과밭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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