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난설헌 '규원가'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엇그제 저멋더니 ᄒᆞ마 어이 다 늘거니
小年行樂(소년행락) 생각ᄒᆞ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ᄉᆞᆷ ᄒᆞ자니 목이 멘다
부생모육(父生母育) 신고(辛苦)ᄒᆞ야 이내 몸 길러 낼제
공후배필(公候配匹)은 못 바라도 군자호구(君子好逑) 원(願)ᄒᆞ더니
삼생(三生)*의 원업(怨業)이오 月下(월하)*의 연분(緣分)ᄋᆞ로
장안유협(長安遊俠) 경박자(輕薄子)ᄅᆞᆯ ᄭᅮᆷᄀᆞᆮ치 만나 잇어
당시(當時)의 용심(用心)ᄒᆞ기 살어름 디듸는 듯
삼오이팔(三五二八) 겨오 지나 천연여질(天然麗質)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태도(態度)로 백년가약(百年期約)ᄒᆞ얏더니
연광(年光)이 훌훌ᄒᆞ고 조물(造物)이 다시(多猜)ᄒᆞ야
봄바람 가을 달이 베올에 북 지나듯
설빈화안(雪鬂花顔) 어ᄃᆡ 두고 면목가증(面目可憎)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
스스로 참괴(慚愧)ᄒᆞ니 누구를 원망(怨望)ᄒᆞ리
삼삼오오(三三五五) 야유원(冶遊園)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곳 피고 날 저물 제 정처(定處) 업시 나가 잇어
백마금편(白馬金鞭)*으로 어ᄃᆡ어ᄃᆡ 머무는고
원근(遠近)을 모르거니 소식(消息)이야 더욱 알랴
인연(因緣)을 긋쳐신들 ᄉᆡᆼ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열 두 ᄯᅢ 김도 길샤 설흔 날 지리(支離)하다
옥창(玉窓)에 심ᄀᆞᆫ 매화(梅花) 몃 번이나 픠여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니
여름날 길고 길 제 구ᄌᆞᆫ 비는 무슨 일고
삼춘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에 경물(景物)이 시름업다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실솔(螅蟀)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ᄒᆞ여 어이 ᄒᆞ리
청등(靑燈)을 돌라 노코 녹기금(綠綺琴) 빗기 안아
접련화(接蓮花)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소상야우(瀟湘夜雨)의 댓소리 섯도ᄂᆞᆫ ᄃᆞᆺ
화표천년(華表千年)의 별학(別鶴)이 우니ᄂᆞᆫ ᄃᆞᆺ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부용장(芙蓉帳) 적막(寂寞)ᄒᆞ니 뉘 귀에 들릴소니
간장(肝腸)이 구곡(九曲)되야 구븨구븨 ᄭᅳᆫ쳐서라
ᄎᆞᆯ하리 잠을 드러 ᄭᅮᆷ의나 보려 ᄒᆞ니
바람의 디ᄂᆞᆫ 닢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ᅢ오ᄂᆞᆫ다
천상(天上)의 견우직녀(牽牛織女) 은하수(銀下水) 막혀서도
칠월칠석(七月七夕)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렷관듸
오거나 거거나 소식(消息)조차 ᄭᅳ쳣는고
난간(欄干)의 비겨 셔서 님 가신 ᄃᆡ 바라보니
초로(草露)ᄂᆞᆫ 맷쳐 잇고 모운(暮雲)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새 소리 더욱 설다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박명(薄命)ᄒᆞᆫ 홍안(紅顔)이야 날 가ᄐᆞ니 ᄯᅩ 이실가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ᄒᆞ니라
- 허난설헌, '규원가'
*삼생 : 전생, 현생, 내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월하 : 부부의 인연을 맺어 준다는 전설상의 늙은이.
*백마금편 : 흰 말과 금 채찍, 시내의 호사스런 기마 풍류를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
*약수 : 중국 서쪽의 전설 속의 강.
번역하기
- 허난설헌, '규원가'
*월하 : 부부의 인연을 맺어 준다는 전설상의 늙은이.
*백마금편 : 흰 말과 금 채찍, 시내의 호사스런 기마 풍류를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
*약수 : 중국 서쪽의 전설 속의 강.
| 허난설헌, '규원가' |
번역하기
엇그제 저멋더니 ᄒᆞ마 어이 다 늘거니
小年行樂(소년행락) 생각ᄒᆞ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ᄉᆞᆷ ᄒᆞ자니 목이 멘다
小年行樂(소년행락) 생각ᄒᆞ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ᄉᆞᆷ ᄒᆞ자니 목이 멘다
엊그제 젊었더니 어찌 벌써 이렇게 다 늙어 버렸는가?
어릴 적 즐겁게 놀던 일을 생각하니 말해야 쓸데없다.
늙어서야 서러운 말씀을 하자니 목이 메는구나.
어릴 적 즐겁게 놀던 일을 생각하니 말해야 쓸데없다.
늙어서야 서러운 말씀을 하자니 목이 메는구나.
부생모육(父生母育) 신고(辛苦)ᄒᆞ야 이내 몸 길러 낼제
공후배필(公候配匹)은 못 바라도 군자호구(君子好逑) 원(願)ᄒᆞ더니
삼생(三生)의 원업(怨業)이오 月下(월하)의 연분(緣分)ᄋᆞ로
장안유협(長安遊俠) 경박자(輕薄子)ᄅᆞᆯ ᄭᅮᆷᄀᆞᆮ치 만나 잇어
당시(當時)의 용심(用心)ᄒᆞ기 살어름 디듸는 듯
공후배필(公候配匹)은 못 바라도 군자호구(君子好逑) 원(願)ᄒᆞ더니
삼생(三生)의 원업(怨業)이오 月下(월하)의 연분(緣分)ᄋᆞ로
장안유협(長安遊俠) 경박자(輕薄子)ᄅᆞᆯ ᄭᅮᆷᄀᆞᆮ치 만나 잇어
당시(當時)의 용심(用心)ᄒᆞ기 살어름 디듸는 듯
부모님께서 낳아 길러 주시며 온갖 고생을 하여 이 내 몸 길러낼 때,
높은 벼슬아치의 아내는 못 바라더라도 정숙한 군자의 좋은 짝이 되기를 바랐더니,
전생의 원한 깊은 업보요 월하노인의 인연으로,
서울의 호탕하고 경박한 사람을 꿈같이 만나서,
시집간 당시에 마음 쓰기가 마치 살얼음판을 딛는 듯 극도로 조심스러웠다.
높은 벼슬아치의 아내는 못 바라더라도 정숙한 군자의 좋은 짝이 되기를 바랐더니,
전생의 원한 깊은 업보요 월하노인의 인연으로,
서울의 호탕하고 경박한 사람을 꿈같이 만나서,
시집간 당시에 마음 쓰기가 마치 살얼음판을 딛는 듯 극도로 조심스러웠다.
삼오이팔(三五二八) 겨오 지나 천연여질(天然麗質)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태도(態度)로 백년가약(百年期約)ᄒᆞ얏더니
연광(年光)이 훌훌ᄒᆞ고 조물(造物)이 다시(多猜)ᄒᆞ야
봄바람 가을 달이 베올에 북 지나듯
설빈화안(雪鬂花顔) 어ᄃᆡ 두고 면목가증(面目可憎)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
스스로 참괴(慚愧)ᄒᆞ니 누구를 원망(怨望)ᄒᆞ리
이 얼골 이 태도(態度)로 백년가약(百年期約)ᄒᆞ얏더니
연광(年光)이 훌훌ᄒᆞ고 조물(造物)이 다시(多猜)ᄒᆞ야
봄바람 가을 달이 베올에 북 지나듯
설빈화안(雪鬂花顔) 어ᄃᆡ 두고 면목가증(面目可憎)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
스스로 참괴(慚愧)ᄒᆞ니 누구를 원망(怨望)ᄒᆞ리
열다섯, 열여섯 살을 겨우 지나 타고난 아름다운 모습이 절로 피어나니,
이 얼굴 이 태도로 평생을 함께하자 약속했었더니,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조물주마저 시기함이 많아서,
봄바람 가을 달(세월)이 베틀의 북이 지나듯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
탐스러운 머리와 곱던 얼굴은 어디 두고 흉측하고 미운 얼굴이 되었구나.
내 얼굴을 내가 스스로 보아도 미운데 어느 임이 나를 사랑하겠는가.
스스로 부끄러워하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이 얼굴 이 태도로 평생을 함께하자 약속했었더니,
세월이 훌쩍 지나가고 조물주마저 시기함이 많아서,
봄바람 가을 달(세월)이 베틀의 북이 지나듯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
탐스러운 머리와 곱던 얼굴은 어디 두고 흉측하고 미운 얼굴이 되었구나.
내 얼굴을 내가 스스로 보아도 미운데 어느 임이 나를 사랑하겠는가.
스스로 부끄러워하니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삼삼오오(三三五五) 야유원(冶遊園)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곳 피고 날 저물 제 정처(定處) 업시 나가 잇어
백마금편(白馬金鞭)*으로 어ᄃᆡ어ᄃᆡ 머무는고
원근(遠近)을 모르거니 소식(消息)이야 더욱 알랴
인연(因緣)을 긋쳐신들 ᄉᆡᆼ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곳 피고 날 저물 제 정처(定處) 업시 나가 잇어
백마금편(白馬金鞭)*으로 어ᄃᆡ어ᄃᆡ 머무는고
원근(遠近)을 모르거니 소식(消息)이야 더욱 알랴
인연(因緣)을 긋쳐신들 ᄉᆡᆼ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무리를 지어 기생집에 새로운 기생이 나타났다는 말인가?
꽃 피고 날 저물 때 정처 없이 집을 나가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어디어디 머무는가?
가까이 있는지 먼 곳에 있는지조차 모르는데, 그 소식이야 더욱 알겠는가.
인연을 끊었다 한들 그리운 생각마저 없을까.
얼굴을 보지 못하면 그립기나 하지 말았으면 좋으련만.
꽃 피고 날 저물 때 정처 없이 집을 나가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어디어디 머무는가?
가까이 있는지 먼 곳에 있는지조차 모르는데, 그 소식이야 더욱 알겠는가.
인연을 끊었다 한들 그리운 생각마저 없을까.
얼굴을 보지 못하면 그립기나 하지 말았으면 좋으련만.
열 두 ᄯᅢ 김도 길샤 설흔 날 지리(支離)하다
옥창(玉窓)에 심ᄀᆞᆫ 매화(梅花) 몃 번이나 픠여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니
여름날 길고 길 제 구ᄌᆞᆫ 비는 무슨 일고
삼춘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에 경물(景物)이 시름업다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실솔(螅蟀)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옥창(玉窓)에 심ᄀᆞᆫ 매화(梅花) 몃 번이나 픠여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니
여름날 길고 길 제 구ᄌᆞᆫ 비는 무슨 일고
삼춘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에 경물(景物)이 시름업다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실솔(螅蟀)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하루 열두 때(24시간)는 길기도 길구나, 한 달 서른 날은 지루하다.
옥창 앞에 심은 매화는 몇 번이나 피었다가 졌는가.
겨울밤 차고 찬 때에는 싸락눈까지 섞여 내리고,
여름날 길고 길 때에는 궂은비가 내리니 이는 무슨 일인가.
화창한 봄날의 좋은 시절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아무런 흥미나 부질없게 느껴진다.
가을 달빛이 방 안을 비추고 귀뚜라미가 침상 밑에서 울 때,
긴 한숨을 쉬며 흘리는 눈물에 부질없는 시름과 생각만 많구나.
아마도 쉽게 죽지 못하는 모진 목숨이라 죽기도 어렵구나.
옥창 앞에 심은 매화는 몇 번이나 피었다가 졌는가.
겨울밤 차고 찬 때에는 싸락눈까지 섞여 내리고,
여름날 길고 길 때에는 궂은비가 내리니 이는 무슨 일인가.
화창한 봄날의 좋은 시절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아무런 흥미나 부질없게 느껴진다.
가을 달빛이 방 안을 비추고 귀뚜라미가 침상 밑에서 울 때,
긴 한숨을 쉬며 흘리는 눈물에 부질없는 시름과 생각만 많구나.
아마도 쉽게 죽지 못하는 모진 목숨이라 죽기도 어렵구나.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ᄒᆞ여 어이 ᄒᆞ리
청등(靑燈)을 돌라 노코 녹기금(綠綺琴) 빗기 안아
벽련화(碧蓮花)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소상야우(瀟湘夜雨)의 댓소리 섯도ᄂᆞᆫ ᄃᆞᆺ
화표천년(華表千年)의 별학(別鶴)이 우니ᄂᆞᆫ ᄃᆞᆺ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부용장(芙蓉帳) 적막(寂寞)ᄒᆞ니 뉘 귀에 들릴소니
간장(肝腸)이 구곡(九曲)되야 구븨구븨 ᄭᅳᆫ쳐서라
청등(靑燈)을 돌라 노코 녹기금(綠綺琴) 빗기 안아
벽련화(碧蓮花)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소상야우(瀟湘夜雨)의 댓소리 섯도ᄂᆞᆫ ᄃᆞᆺ
화표천년(華表千年)의 별학(別鶴)이 우니ᄂᆞᆫ ᄃᆞᆺ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부용장(芙蓉帳) 적막(寂寞)ᄒᆞ니 뉘 귀에 들릴소니
간장(肝腸)이 구곡(九曲)되야 구븨구븨 ᄭᅳᆫ쳐서라
돌이켜 마음을 풀어 생각해 보니 이렇게 살아간들 어찌하리.
청사초롱을 돌려놓고 거문고를 비스듬히 안아,
곡조 하나(벽련화)를 시름에 젖어 켜니,
소상강 밤비에 대나무 소리가 섞여 들리는 듯하며,
천 년 만에 화표주로 돌아온 학이 슬피 우는 듯하구나.
고운 손으로 거문고를 타는 솜씨는 예전 그대로다만,
연꽃 무늬 방장은 적막하니 누구의 귀에 들리겠는가.
애간장이 아홉 굽이로 찢어지듯 구비구비 끊어지는구나.
청사초롱을 돌려놓고 거문고를 비스듬히 안아,
곡조 하나(벽련화)를 시름에 젖어 켜니,
소상강 밤비에 대나무 소리가 섞여 들리는 듯하며,
천 년 만에 화표주로 돌아온 학이 슬피 우는 듯하구나.
고운 손으로 거문고를 타는 솜씨는 예전 그대로다만,
연꽃 무늬 방장은 적막하니 누구의 귀에 들리겠는가.
애간장이 아홉 굽이로 찢어지듯 구비구비 끊어지는구나.
ᄎᆞᆯ하리 잠을 드러 ᄭᅮᆷ의나 보려 ᄒᆞ니
바람의 디ᄂᆞᆫ 닢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ᅢ오ᄂᆞᆫ다
천상(天上)의 견우직녀(牽牛織女) 은하수(銀下水) 막혀서도
칠월칠석(七月七夕)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렷관듸
오거나 거거나 소식(消息)조차 ᄭᅳ쳣는고
바람의 디ᄂᆞᆫ 닢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ᅢ오ᄂᆞᆫ다
천상(天上)의 견우직녀(牽牛織女) 은하수(銀下水) 막혀서도
칠월칠석(七月七夕)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렷관듸
오거나 거거나 소식(消息)조차 ᄭᅳ쳣는고
차라리 잠을 들어 꿈에서라도 임을 보려 하니,
바람에 떨어지는 잎과 풀 속에서 울부짖는 벌레는,
무슨 원수로 내 잠마저 깨우는가.
하늘 위의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가 막혔어도,
칠월 칠석이면 일 년에 한 번씩 시기를 어기지 않고 만나는데,
우리 임은 떠나신 후 무슨 커다란 장애물(약수)이 가로막았기에,
오고 가는 소식조차 완전히 끊어졌는가.
바람에 떨어지는 잎과 풀 속에서 울부짖는 벌레는,
무슨 원수로 내 잠마저 깨우는가.
하늘 위의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가 막혔어도,
칠월 칠석이면 일 년에 한 번씩 시기를 어기지 않고 만나는데,
우리 임은 떠나신 후 무슨 커다란 장애물(약수)이 가로막았기에,
오고 가는 소식조차 완전히 끊어졌는가.
난간(欄干)의 비겨 셔서 님 가신 ᄃᆡ 바라보니
초로(草露)ᄂᆞᆫ 맷쳐 잇고 모운(暮雲)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새 소리 더욱 설다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박명(薄命)ᄒᆞᆫ 홍안(紅顔)이야 날 가ᄐᆞ니 ᄯᅩ 이실가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ᄒᆞ니라
초로(草露)ᄂᆞᆫ 맷쳐 잇고 모운(暮雲)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새 소리 더욱 설다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박명(薄命)ᄒᆞᆫ 홍안(紅顔)이야 날 가ᄐᆞ니 ᄯᅩ 이실가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ᄒᆞ니라
난간에 비스듬히 서서 임 가신 곳을 바라보니,
풀이슬은 맺혀 있고 저녁 구름이 지나갈 때,
대나무 숲 푸른 곳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가 더욱 서럽게 느껴진다.
세상에 서러운 사람이 많다고 하겠지만,
기구한 운명의 여자야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임의 탓으로 죽을지 살지 모르겠구나.
풀이슬은 맺혀 있고 저녁 구름이 지나갈 때,
대나무 숲 푸른 곳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가 더욱 서럽게 느껴진다.
세상에 서러운 사람이 많다고 하겠지만,
기구한 운명의 여자야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임의 탓으로 죽을지 살지 모르겠구나.
2. 시어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ᄒᆞ마 어이 다 늘거니
생각ᄒᆞ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ᄉᆞᆷ ᄒᆞ자니 목이 멘다
부생모육(父生母育) 신고(辛苦)ᄒᆞ야 이내 몸 길러 낼제
은 못 바라도
원(願)ᄒᆞ더니
삼생(三生)의 원업(怨業)이오 月下(월하)의 연분(緣分)ᄋᆞ로
ᄅᆞᆯ ᄭᅮᆷᄀᆞᆮ치 만나 잇어
당시(當時)의 용심(用心)ᄒᆞ기
삼오이팔(三五二八) 겨오 지나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태도(態度)로 백년가약(百年期約)ᄒᆞ얏더니
연광(年光)이 훌훌ᄒᆞ고 조물(造物)이 다시(多猜)ᄒᆞ야
어ᄃᆡ 두고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
스스로 참괴(慚愧)ᄒᆞ니 누구를 원망(怨望)ᄒᆞ리
삼삼오오(三三五五) 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곳 피고 날 저물 제 정처(定處) 업시 나가 잇어
으로 어ᄃᆡ어ᄃᆡ 머무는고
원근(遠近)을 모르거니 소식(消息)이야 더욱 알랴
인연(因緣)을 긋쳐신들 ᄉᆡᆼ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몃 번이나 픠여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니
여름날 길고 길 제 구ᄌᆞᆫ 비는 무슨 일고
삼춘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에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ᄒᆞ여 어이 ᄒᆞ리
을 돌라 노코 빗기 안아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뉘 귀에 들릴소니
구븨구븨 ᄭᅳᆫ쳐서라
ᄎᆞᆯ하리 잠을 드러 ᄭᅮᆷ의나 보려 ᄒᆞ니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ᅢ오ᄂᆞᆫ다
은하수(銀下水) 막혀서도
칠월칠석(七月七夕)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가렷관듸
오거나 거거나 소식(消息)조차 ᄭᅳ쳣는고
난간(欄干)의 비겨 셔서 님 가신 ᄃᆡ 바라보니
ᄂᆞᆫ 맷쳐 잇고 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이야 날 가ᄐᆞ니 ᄯᅩ 이실가
아마도
생각ᄒᆞ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ᄉᆞᆷ ᄒᆞ자니 목이 멘다
부생모육(父生母育) 신고(辛苦)ᄒᆞ야 이내 몸 길러 낼제
정답
🔸1🔸과거의 화려했던 시절, 탄식의 계기🔸어릴 적 즐겁게 놀던 일
🔸1구: 늙어버린 자신의 처지에 대한 탄식과 부모의 양육 은혜
삼생(三生)의 원업(怨業)이오 月下(월하)의 연분(緣分)ᄋᆞ로
ᄅᆞᆯ ᄭᅮᆷᄀᆞᆮ치 만나 잇어
당시(當時)의 용심(用心)ᄒᆞ기
정답
🔸2🔸높은 벼슬아치의 아내, 화자의 소박한 소망과 대비🔸군자의 좋은 짝, 화자의 소박한 바람🔸서울의 호탕하고 가벼운 사람(남편), 비판적 대상🔸시집살이의 조심스러움과 시름, 비유적 표현(직유)
🔸2구: 경박한 남편과의 결혼과 조심스러웠던 시집살이
이 얼골 이 태도(態度)로 백년가약(百年期約)ᄒᆞ얏더니
연광(年光)이 훌훌ᄒᆞ고 조물(造物)이 다시(多猜)ᄒᆞ야
정답
🔸3🔸타고난 아름다운 태도 및 용모🔸세월의 빠른 흐름, 은유 및 은근한 대구표현
🔸3구: 덧없이 흘러간 세월과 쇠락해진 용모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
스스로 참괴(慚愧)ᄒᆞ니 누구를 원망(怨望)ᄒᆞ리
삼삼오오(三三五五) 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정답
🔸4🔸눈처럼 흰 뺨과 꽃 같은 얼굴, 아름다웠던 과거 모습🔸흉측하고 미운 얼굴, 늙어버린 현재 모습(대조)🔸기생집, 남편의 방탕한 놀이 공간
🔸4구: 쇠락한 용모에 대한 자탄과 남편의 외도 의심
으로 어ᄃᆡ어ᄃᆡ 머무는고
원근(遠近)을 모르거니 소식(消息)이야 더욱 알랴
인연(因緣)을 긋쳐신들 ᄉᆡᆼ각이야 업슬소냐
정답
🔸5🔸흰 말과 금채찍, 화려한 호사스러운 차림새
🔸5구: 집 나간 남편의 소식을 알 수 없는 답답함과 그리움
몃 번이나 픠여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니
정답
🔸6🔸임의 부재로 느끼는 시간의 지루함과 고통, 과장적 표현🔸시간의 경과, 화자의 고독을 심화하는 소재
🔸6구: 독수공방의 외로움과 독한 세월의 흐름
삼춘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에
가을 ᄃᆞᆯ 방에 들고 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ᄂᆞᆫ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
정답
🔸7🔸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시름에 잠긴 화자에게는 무의미함(객관적 상관물/대조)🔸귀뚜라미, 화자의 슬픔과 감정이 이입된 객관적 상관물
🔸7구: 사계절의 순환 속에서 더욱 깊어지는 슬픔과 시름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ᄒᆞ여 어이 ᄒᆞ리
을 돌라 노코 빗기 안아
한 곡조를 시름 조ᄎᆞ 섯거 타니
정답
🔸8🔸푸른 등불, 애상적이고 고독한 분위기 형성🔸거문고, 시름을 달래기 위한 매개체🔸슬픈 거문고 곡조명
🔸8구: 거문고를 연주하며 시름을 달래려는 고독한 모습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ᄂᆞᆫ
뉘 귀에 들릴소니
정답
🔸9🔸거문고 소리의 처량함 비유(소상강의 밤비 소리)🔸거문고 소리의 한스러움 비유(천 년 만에 돌아온 학의 울음)🔸화려한 침실의 적막함, 화자의 외로움을 강조
🔸9구: 거문고 연주의 애상적인 소리와 들어줄 사람 없는 고독함
ᄎᆞᆯ하리 잠을 드러 ᄭᅮᆷ의나 보려 ᄒᆞ니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ᄭᅢ오ᄂᆞᆫ다
정답
🔸10🔸애간장이 아홉 굽이로 찢어짐, 과장적 심상으로 극단적 슬픔 표현🔸잠을 깨우는 장애물, 원망의 대상(객관적 상관물)
🔸10구: 꿈에서라도 임을 만나려 하나 방해물로 인해 실패함
칠월칠석(七月七夕) 일년일도(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가렷관듸
오거나 거거나 소식(消息)조차 ᄭᅳ쳣는고
정답
🔸11🔸화자 자신의 처지와 대조되는 입장의 대상(칠월칠석에 재회함)🔸임과 화자 사이를 가로막는 절망적인 장애물/단절감
🔸11구: 견우직녀와의 대조를 통한 임에 대한 원망과 소식 단절의 탄식
ᄂᆞᆫ 맷쳐 잇고 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ᄃᆡ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ᄒᆞ려니와
정답
🔸12🔸풀이슬, 화자의 눈물 및 덧없는 삶의 비유🔸저녁 구름, 암담하고 애상적인 분위기🔸화자의 애수와 한이 투영된 감정이입의 대상
🔸12구: 임을 기다리는 안타까움과 감정이입을 통한 슬픔의 극대화
아마도
정답
🔸13🔸기구한 운명의 여인(화자 자신)🔸임에 대한 원망과 절망적 한탄, 체념적 결어
🔸13구: 기구한 운명에 대한 탄식과 한 많은 삶의 체념적 마무리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의 삶
• 허난설헌은 조선 중기의 여성 문인으로, 허균의 누이이며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임, 어려서부터 학문에 뛰어났으나, 일찍 결혼하여 불화와 외로운 생활을 겪음, 결혼 후 남편의 무관심과 시집살이의 고통을 문학으로 승화시킴
• 조선 여성으로서의 제약 속에서도 자유로운 사고와 예술 세계를 펼침
난설헌 허씨(蘭雪軒許氏, 1563년 ~ 1589년 3월 19일)는 조선 중기의 시인, 작가, 화가이다. 본명은 초희(楚姬)[1]로, 다른 이름은 옥혜(玉惠)이다. 호는 난설헌(蘭雪軒), 난설재(蘭雪齋)이고, 자는 경번(景樊)이다.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 이달(李達)에게 시와 학문을 배워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다. 1577년(선조 10년) 김성립(金誠立)과 결혼했으나 결혼 생활은 원만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의 불행한 처지를 시작으로 달래어 섬세한 필치와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으며, 애상적 시풍의 특유의 시 세계를 이룩하였다.[2]
•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인의 한사람이며, 300여 수의 시와 기타 산문, 수필 등을 남겼으며 213수 정도가 현재 전한다. 서예와 그림에도 능했다. 남편 김성립과 시댁과의 불화와 자녀의 죽음과 유산 등 연이은 불행을 겪으면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1608년(선조 41년) 남동생 허균(許筠)이 그녀의 문집을 명나라에서 출간함으로써 그녀의 명성이 점차 널리 알려졌다. 사후 남편 김성립이 증 이조참판에 추증되면서 그 역시 정부인(貞夫人)으로 추증된다.
• 사후, 작품 일부를 동생 허균이 명나라의 시인인 주지번(朱之蕃)에게 주어 중국에서 시집 《난설헌집》(蘭雪軒集)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 분다이야 지로(文台屋次郎)에 의해 일본에서도 간행, 애송되어 당대의 세계적인 여성 시인으로써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2] 1612년에는 취사원창이란 이름으로 미간행 시집이 발간되기도 했다. 당대에는 고부갈등과 남편과의 불화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사후 조선 후기에 이르러 그녀의 시들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초당 허엽의 딸로 허봉의 여동생이자 교산 허균의 친누나이며, 허성의 이복 여동생이다. 어의 허준은 그의 11촌 숙부뻘이었다. 손곡 이달(李達)의 문인이다. 강원도 출신이다
🎨 시대적 특징
• 조선 중기 유교적 ㅇㄹ 규범이 강화되던 시기로, 여성의 사회적 활동은 제한됨
• 여성의 지위가 낮고 결혼 생활에서의 ㅇㅂㅈ가 일반적이었음
• 양반가 여성도 가정 내에 머물러야 했으며, 개인의 감정 표현이 자유롭지 못함
• 그러나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는 점차 여성의 ㅈㅇㅇㅅ이 드러나기 시작함
• ㄴㅅ ㅈㅅ적 사회 구조와 문화 속에서 여성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 작품이 나타나기 시작함
📝 작품의 핵심
• 갈래: 가사
• 성격: 서정적, ㅂㄱ적, ㅅㅅ적
• 제재: 불행한 결혼 생활, 기다림, 세월의 흐름
• 주제: 떠나간 ㅇ을 기다리는 여인의 ㅅㅍㄱ ㄱㄷ, ㅂㅎㅎ ㅇㅁ에 대한 한탄
• 발표: 조선 중기, 작가 생존 시 전해짐
• 핵심 시어: 소년행락, 군자호구, 설빈화안, 백마금편, 청등, 녹기금, 견우직녀, 박명홍안
• 특징: ㅎㄱ과 한문을 혼용, 자연물에 감정을 실은 ㄱㅈㅇㅇ 기법, ㅅㄱㅇ ㅎㄹ에 따른 정서 변화, 남성 중심 사회 속 ㅇㅅㅇ ㄴㅁ을 깊이 있게 표현
4. 문제
📝 서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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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작품의 화자가 겪고 있는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인가?
정답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외로움과 불행한 결혼 생활, 세월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는 임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불행한 운명에 대한 한탄
2. 작품에 나타난 '세월의 흐름'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정답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용모가 변함, 임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짐, 기대와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의미
3. '견우직녀'를 예로 든 것은 어떤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가?
정답
견우직녀는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만나지만, 화자는 그조차도 이루어지지 않는 더욱 불행한 처지임을 강조하기 위한 비교
4. 이 작품의 전체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설명하시오.
정답
슬프고 쓸쓸하며 고독한 분위기, 임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자신의 운명에 대한 한탄이 뒤섞인 비극적 정서
5.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이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정답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고독한 밤의 정경과 어울려 정서를 더욱 깊게 드러냄
6. 화자가 '자신의 용모 변화'를 슬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아름다웠던 시절이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뿐 아니라, 용모가 변해도 돌아보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러움과 자기 비하의 마음이 담김
7. 이 작품이 '가사'라는 문학 형식으로 쓰인 이유를 서술하시오.
정답
긴 이야기와 깊은 내면의 감정을 비교적 자유롭게 펼쳐낼 수 있어, 시간적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와 사건을 서술하기에 적합함
8. 작품에 반영된 '조선 시대 여성의 현실'은 무엇인가?
정답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 수밖에 없는 신세, 결혼 후 시집살이의 고통, 자유롭게 행동하거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제약과 불평등한 현실
9. '자연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의 효과를 설명하시오.
정답
추상적인 슬픔과 그리움을 구체적인 시각·청각적 이미지로 보여주어 감정을 더욱 깊고 생생하게 전달하며,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냄
10.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화자가 '운명'을 탓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정답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운명으로 돌림으로써, 사회적 제약과 남편의 무책임으로 인한 불행을 간접적으로 드러냄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남녀 간의 자유로운 사랑과 결혼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② 전쟁으로 이별한 임을 걱정하는 마음을 노래한 것이다.
③ 불행한 결혼과 떠나간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심정을 담았다.
④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운 삶과 즐거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⑤ 부모님에 대한 효도와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2. 화자가 '견우직녀'를 언급하는 의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견우직녀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고 있음을 보임
② 칠월칠석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희망을 가짐
③ 신화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품격을 높이려 함
④ 견우직녀보다 자신이 더욱 불행한 처지임을 드러냄
⑤ 하늘의 도움으로 임이 돌아올 것을 기대함
3. 이 작품의 시어와 의미 연결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소년행락 — 젊은 시절의 행복했던 날들
② 백마금편 — 화려한 모습으로 떠나간 남편
③ 설빈화안 — 늙어가며 추해진 모습
④ 청등·녹기금 — 고독한 밤과 슬픔을 달래는 음악
⑤ 박명홍안 — 아름답지만 불행한 여성의 운명
4. 작품의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혼을 꿈꾸었다.
② 결혼 후 남편은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
③ 화자는 용모가 변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다른 사람을 원망한다.
④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소식 한 장 전해지지 않는다.
⑤ 음악을 타며 슬픔을 달래보지만 마음은 더욱 깊어진다.
5. 이 작품의 표현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시간의 흐름과 계절 변화를 통해 정서를 드러낸다.
② 자연물에 감정을 이입하여 심정을 표현한다.
③ 한글과 한문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④ 활기차고 빠른 리듬으로 희망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⑤ 시각·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생생하게 전달한다.
6. 이 작품의 갈래와 성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갈래는 가사로, 비교적 긴 내용을 서술할 수 있다.
② 서정적이며, 화자의 내면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③ 현실 비판적 성격이 강하며, 사회 제도의 개혁을 요구한다.
④ 비극적 성격이 강하여 슬픔과 한탄의 정서가 주를 이룬다.
⑤ 서술적 성격을 지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준다.
7. '부모님의 기대'와 '결혼 후의 현실' 사이의 관계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부모의 기대가 현실을 바꾸어 주었다.
② 부모의 뜻대로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③ 현실이 기대보다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러웠다.
④ 순수했던 기대와 달리 불행한 현실에 처하게 되었다.
⑤ 기대와 현실은 서로 관련 없이 각자 존재한다.
8.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조선 중기 유교적 규범이 강화되던 시기의 제약이 배경이다.
②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③ 당시 사회의 결혼 제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폐지를 주장한다.
④ 여성 문인으로서 개인의 경험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의미가 있다.
⑤ 억압된 현실 속에서도 자아의식과 감정을 드러내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9. '세월의 흐름'이 작품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잊히고 평온해질 것이다.
②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실을 보여준다.
③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자의 마음도 점차 희망으로 바뀐다.
④ 젊음과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기다림만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⑤ 세월이 흘러도 남편에 대한 원망은 변하지 않는다.
10. 이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부모에 대한 효도와 가족의 화목
② 자연을 벗하며 사는 은자의 삶 찬양
③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의지
④ 사회적 불평등과 부당한 제도에 대한 항거
⑤ 떠나간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슬픔과 불행한 운명에 대한 한탄
11. [표현상 특징]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자연물의 음성을 통해 화자의 유쾌하고 경쾌한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②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화자의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③ 반어적 어조를 반복하여 부조리한 사회 제도에 대한 직접적인 투쟁 의식을 고취한다.
④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과 현재의 쇠락한 모습을 대조하여 화자의 한탄을 부각하고 있다.
⑤ 과거에 겪었던 시집살이의 고통을 공간의 이동에 따른 추보식 구성으로 전개하고 있다.
12. [시어 및 구절의 의미] 윗글의 시어 및 구절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장안유협 경박자'는 화자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방탕한 남편을 의미한다.
② '살어름 디듸는 듯'은 시집간 당시에 화자가 느꼈던 심리적 불안감과 조심스러움을 비유한다.
③ '야유원'은 화자가 과거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상징적 공간이다.
④ '백마금편'은 집을 나간 남편의 화려하고 호사스러운 차림새를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⑤ '삼춘화류 호시절'은 화자의 비극적 처지와 대비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뜻한다.
13. [시적 화자의 태도] 윗글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 및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고결한 정신적 경지를 지향하고 있다.
② 임과의 소식조차 끊어진 현실 속에서 고독감과 체념적 한탄을 드러내고 있다.
③ 가난한 삶 속에서도 임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다짐하고 있다.
④ 벼슬길에 나아가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타개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⑤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현실적 고난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14. [시상의 전개 과정] 윗글의 시상 전개 방식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공간의 확장 과정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② 유년 시절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삶을 추스르고 있다.
③ 사계절의 변화 과정을 통해 독수공방하는 화자의 지속적인 고통과 심란함을 보여 준다.
④ 낮의 지루한 기다림에서 밤의 고독한 거문고 연주로 이어지며 애상감을 고조시킨다.
⑤ 꿈을 통한 재회를 시도하나 장애물로 인해 좌절되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15. [시어의 기능과 비교] 윗글의 '실솔'과 '새 소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화자에게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를 부여하는 매개체이다.
② 화자의 과거 행동을 성찰하도록 유도하는 경계의 대목이다.
③ 남편의 회심과 귀가를 촉구하는 유교적 경세의 메시지이다.
④ 임과 화자 사이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주는 중재자이다.
⑤ 화자의 슬픔과 고독한 정서가 투영된 객관적 상관물이다.
16. [외적 상호텍스트성 연계 — 보기 활용]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조선 중기 가사 문학인 <규원가>는 봉건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되고 억압받던 시대 여성의 비극적 삶을 반영한다. 화자는 자신을 봉건적 규범에 맞추려 노력했으나, 무책임한 남편과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개인적 탄식을 넘어 당시 사대부 가문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구조적 고통과 한(恨)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조선 중기 가사 문학인 <규원가>는 봉건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되고 억압받던 시대 여성의 비극적 삶을 반영한다. 화자는 자신을 봉건적 규범에 맞추려 노력했으나, 무책임한 남편과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개인적 탄식을 넘어 당시 사대부 가문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구조적 고통과 한(恨)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다.
① '공후배필은 못 바라도 군자호구 원하더니'는 당대 여성이 지녔던 소박한 가치관을 드러낸다.
② '당시의 용심하기 살어름 디듸는 듯'은 가부장제 질서 아래서 여성이 감내해야 했던 긴장감을 반영한다.
③ '부용장 적막하니 뉘 귀에 들릴소니'는 사대부 가문 여성으로서 겪는 고독과 소외감을 비유한다.
④ '삼삼오오 야유원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는 남편이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고 신분 상승을 이루었음을 축하하는 문맥이다.
⑤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하니라'는 남편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화자가 느끼는 비극적 한탄을 집약한다.
17. [구절의 비유적 의미] 윗글에 사용된 비유적 표현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봄바람 가을 달이 베올에 북 지나듯'은 세월의 신속한 흐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② '소상야우의 댓소리 섯도는 덧'은 거문고 소리의 처량함을 자연의 음향에 견주어 묘사하고 있다.
③ '화표천년의 별학이 우니는 덧'은 거문고 연주에 담긴 깊은 한과 슬픔을 학의 울음에 비유한 것이다.
④ '간장이 구곡되야 구븨구븨 끈쳐서라'는 임을 향한 참회와 희열의 정서가 충만함을 역설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⑤ '약수'는 임과 화자 사이를 물리적·심리적으로 가로막는 단절과 장애 요소를 가리킨다.
18. [시적 대상과의 대조] 윗글의 '견우직녀'와 화자의 처지를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견우직녀'는 은하수라는 장애물이 존재함에도 칠월칠석에 일 년에 한 번 재회하는 대상이다.
② 화자는 임이 떠난 후 소식조차 완전히 단절되어 견우직녀보다 불우한 상태에 놓여 있다.
③ 견우직녀와의 비교를 통해 화자가 느끼는 외로움과 불행의 깊이가 한층 부각된다.
④ 약수로 가로막힌 현실은 견우직녀의 은하수보다 더 강한 단절감을 유발한다.
⑤ 견우직녀는 화자에게 시련을 이겨내고 만남을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부여하는 존재이다.
19. [상징적 소재의 미적 기능] 윗글에 등장하는 소재들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옥창에 심근 매화'는 피고 지는 행위를 반복하며 화자가 겪는 세월의 흐름과 고독을 상징한다.
② '청등'은 어두운 방 안을 밝히며 애상적이고 적막한 시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형적 소재이다.
③ '녹기금'은 시름을 달래기 위해 연주하지만 결국 고독감을 깊게 만드는 도구 역할을 한다.
④ '바람에 디는 잎'과 '풀 속에 우는 즘생'은 잠에 들어 꿈에서나마 임을 만나려는 화자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조력자이다.
⑤ '초로'와 '모운'은 비극적인 시적 상황과 어우러져 화자의 슬픈 정서를 고조시키는 배경 역할을 한다.
20. [화자의 태도 및 종합적 이해] 윗글 전체의 내용을 바탕으로 화자의 시적 상황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젊은 시절의 자부심과 현재의 늙고 미워진 모습 사이에서 깊은 탄식을 나타내고 있다.
② 남편의 방탕한 생활과 무심함에 대해 서운함과 원망의 정서를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③ 가문의 번창과 자녀 교육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의 욕망을 절제하는 능동적 의지를 강조한다.
④ 계절별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쓸쓸함과 슬픔이 심화되는 과정을 정교하게 보여 준다.
⑤ 임과의 단절된 현실 속에서 죽기도 어려운 모진 목숨임을 개탄하며 체념적 태도를 취한다.
21.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화자의 정서가 점차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② 자연물의 변화와 청각적 심상을 활용하여 화자의 외로운 처지를 부각하고 있다.
③ 동일한 공간을 반복적으로 제시하여 화자의 안정된 삶을 강조하고 있다.
④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대비하여 임과의 재회를 확신하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⑤ 화자의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 묘사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2.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돌아보며 그것이 이제 와서는 허무하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② 화자는 부모의 정성과 기대를 생각하며 자신이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를 바랐음을 밝힌다.
③ 화자는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임의 변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④ 화자는 임이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자신을 찾지 않는 상황을 추측하며 괴로워한다.
⑤ 화자는 임과의 인연이 끊어졌음에도 임을 향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23. 다음 중 윗글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와 태도를 파악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한탄하는 과정에서 자기 연민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② 임의 부재로 인해 시간의 흐름마저 길고 고통스럽게 느끼고 있다.
③ 임을 원망하면서도 그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 내지 못하는 양가적 심정을 보인다.
④ 자신의 불행을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
⑤ 자신의 현재 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4. ‘봄바람 가을 달이 베올에 북 지나듯’과 ‘열 두 때 김도 길샤 설흔 날 지리하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두 구절 모두 시간의 빠른 흐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화자의 태도를 보여 준다.
② 앞 구절은 시간이 빠르게 흘렀음을, 뒤 구절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③ 앞 구절에서는 세월의 빠른 흐름을, 뒤 구절에서는 임을 기다리는 시간의 길게 느껴짐을 드러낸다.
④ 두 구절 모두 자연의 순환을 통해 임과의 재회를 예고하는 기능을 한다.
⑤ 앞 구절에서는 화자의 무력감을, 뒤 구절에서는 화자의 적극적인 현실 극복 의지를 나타낸다.
25. 윗글에 등장하는 소재의 기능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옥창’은 화자가 임을 기다리며 홀로 지내는 공간으로, 고독한 처지를 부각한다.
② ‘매화’는 계절의 흐름을 알려 주면서 화자가 임을 기다리는 시간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③ ‘청등’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선택하려는 화자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④ ‘녹기금’과 ‘접련화’는 음악을 통해 화자의 깊은 시름과 외로운 심정을 드러내는 소재이다.
⑤ ‘초로’와 ‘모운’은 화자가 임이 떠난 곳을 바라보는 장면에 등장하여 쓸쓸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26. ‘소상야우의 댓소리 섞도는 듯 / 화표천년의 별학이 우니는 듯’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가 자신의 아름다운 음악 솜씨를 자랑하며 청자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장면이다.
② 대나무에 부는 비바람 소리와 외로운 학의 울음소리를 연상시키고 있다.
③ 외부의 자연 현상을 음악적 소리와 결합하여 화자의 쓸쓸한 심정을 심화하고 있다.
④ 고사를 활용하여 화자의 외로움과 이별의 정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⑤ 음악을 듣는 대상이 부재한 상황과 대비되어 화자의 고독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한다.
27. 윗글에 나타난 화자의 상황을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임과의 혼인을 통해 안정된 삶을 이루기를 기대했으나 그 기대가 좌절되었다.
② 화자는 임이 떠난 뒤 그의 행방과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③ 화자는 임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임의 사랑이 식어 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
④ 화자는 자신의 외모가 변했다고 여기며 임이 자신을 찾지 않는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⑤ 화자는 임을 직접 만날 수 없기에 꿈에서라도 임을 보고 싶어 하는 심정을 드러낸다.
28. ‘천상의 견우직녀’와 관련된 표현을 통해 드러나는 화자의 생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견우와 직녀는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자의 처지와 대비된다.
② 화자는 견우와 직녀의 이별보다 자신의 이별이 더욱 비참하다고 느끼고 있다.
③ 천상의 연인들은 만남의 기회가 정해져 있지만 화자는 임의 소식조차 듣지 못하고 있다.
④ 화자는 견우와 직녀의 사례를 통해 임과의 이별 역시 정해진 때가 되면 반드시 끝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⑤ 견우와 직녀의 고사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별이 더욱 심각하고 절망적인 상황임을 강조한다.
29. 윗글의 시상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혼인 이전의 기대에서 출발하여 현재의 불행한 처지에 이르는 과정을 회상적으로 보여 준다.
② 자신의 외모와 임의 태도를 돌아보며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된 원인을 생각하고 있다.
③ 임의 부재로 인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연결하여 구체화하고 있다.
④ 음악을 연주하고 꿈을 기대하는 등 외로운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화자의 모습을 제시한다.
⑤ 임과의 재회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결심하면서 작품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시상을 마무리한다.
30. 다음은 윗글을 감상한 학생들의 반응이다. 작품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쏘냐’에서 화자가 자신의 처지를 외모의 변화와 관련하여 자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② ‘인연을 긋쳐신들 생각이야 업슬소냐’에서는 현실적으로 단절된 관계와 정서적으로 지속되는 그리움 사이의 괴리가 나타나 있어.
③ ‘긴 한숨 디나는 눈물 속절업시 혬만 만타’에서는 한숨과 눈물이 반복되는 가운데 여러 생각에 잠긴 화자의 고통을 확인할 수 있어.
④ ‘백마금편으로 어대어대 머무는고’에서 화자는 임이 자신의 곁에 머물며 자신을 돌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어.
⑤ 마지막의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에서는 임의 부재로 인해 삶을 지속하기조차 어려운 화자의 절망적인 심정을 확인할 수 있어.
🐱 네 실력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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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허난설헌, '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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