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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한데서 울다'

1.  공선옥, '한데서 울다'  전문

🐱 전문부터 감상하라냥~ 나른하다고 식빵 굽지말라냥!!


[앞부분 줄거리] 정희는 집을 구하기 위해 도시에 갔다가 돌아오려는 참에, 막무가내로 불쾌한 수작을 거는 사내를 주차장에서 맞닥뜨려 황급히 자리를 피해 운전대에 오른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집에 가려면 속력을 내야 할 것이었다. 다행히 도시 외곽으로 갈수록 차가 쑥쑥 빠져서, 낯 모르는 남자 때문에 고약했던 기분도 차차 나아졌다. 불쾌감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불안감이 들어찼다. 팔자에도 없던 '전원생활'을 하게 된 남편은 그 덕분에 길어진 출퇴근길이 주는 스트레스를 툭하면 그녀에게 쏟아내곤 했다. 그런데 이즈음 남편의 짜증이 갑자기 없어진 이유를 정희는 '그 여자' 때문이라고 여겼다. 도시에서 한 시간 남짓 되는 그 출근길에 남편은 동네 입구에 사는 그 처녀를 태우고, 그러니까 도시식으로 말하면 '카풀'하여 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 때문인가. 그녀가 도저히 그곳의 생활을 견딜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도시로 들어오려고 하는 이유가. 그건 맹세코 아니었다. 정희가 더 이상은 이곳에서 못살겠다 하면 남편은 틀림없이 그럼 달나라에 가살라고 하고도 남을 거였다. 그것을 생각하면 도시에 집 보러 다니는 이즈음 자신의 행각을 도저히 남편한테 털어놓을 수 없는 형편이었다.
시골로 이사하여 다행히 아이들도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시어머니도 노인들 특유의 자연 친화력으로 노년 살 때와는 사뭇 다른 건강하고 온화한 '시골 할머니'가 되어 가는 중이었다. 정희가 처음 시어머니를 봤을 때의 느낌은, 그녀가 고등학교 때 읽은 도스토옙스키 소설에 나오는 전당포 노인을 연상시키는 바도 있었으니. 그처럼 외롭고 각박하고 쓸쓸해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이즈음 시어머니는 아주 많이 따스해졌다. 그런데 왜 정희는 도시로 다시 나오려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어떻게, 누구한테 설명할 수 있을까. 정희는 아득해졌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이유는, 그리고 살아가는 이유는 모두 다 거창해야만 하고 분명해야만 하는 것일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 왜 자신으로서는 절실한 이유가, 문제가 타인들에게는 하찮고 우습고 그래서 짜증 나는 것이 될까.
아침에 정희는 또 그 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정말 바라지 않는 그 소리, 새소리, 이슬방울 떨어지는 소리보다도 더 빨리 듣게 되는 소리.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시어머니나 이웃들은 다들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은근히 기다릴지도 모르는 소리. 다시 한번 고쳐 생각해 보면 정말 정희 자신으로서도 아무렇지 않은 소리. 어찌 해석하면 눈물겨운 삶의 소리, 도시 산동네에 살 때 날마다 들었던 소리. 이를테면 개 사요, 염소 사요, 소리들, 콩나물 사요, 따끈따끈한 두부 사요, 소리. 그 남자는 꼭 세 번째에 왔다. 그러고는 확성기를 소리 높여 틀었다. 그 남자는 꼭 카세트를 튼다. 중간중간에 기괴한 추임새가 들어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아줌마들이 춤출 때 트는 그 노래들. 한 곡조가 끝나면 이윽고 남자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품목들을 열거하기 시작한다. 이미 콩나물, 두부를 파는 사람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나간 뒤인데도, 제깟게 돌고 나갔든지 말았든지 자기로서는 알 바 아니라는 듯, 한가롭게, 태평하게, 천연덕스럽게, 혹은 청승맞게 번개탄 있어요. 미원 있어요. 간장 있어요. 아부래기 있어요. 간고등어 있어요. 화장지 있어요. 계란 있어요. 명태 있어요. 있어요. 있어요…… 한없는 '있어요' 소리. 그 남자 때문일까. 시골 동네 입식 부엌, 기름보일러 안 한 집 없는데, 도대체 어느 시대를 살다 왔는지, 언제 녹음한 걸 트는 건지 아무도 사지 않을 번개탄부터 사라고 외치는 남자가 자신을 괴롭혔으면 어디를 얼마나 괴롭혔다고, 자신을 짜증 나게 했으면 어디를 얼마나 짜증 나게 했다고. 남편과 '사투를 벌여 가며' 이주를 해 온 시골집인데, 그런 집을 놔두고 또다시, 그렇게도 저주해 마지않던 도시의 '집도 아닌 집'을 보러 다닌단 말인가. 그렇다면 자신이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가고 시어머니 아파 누워 있는 이웃 할머니네로 병문안 차 마실 간 사이에, 네 살배기 아들 옆에 끼고 벌건 대낮에 그놈의 '집도 아닌 집'을 구하러 도시 바닥을 싸돌아다니는 이유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중략부분 줄거리] 정희는 마을의 사냥꾼들로 인한 총기 사건 때문에 마을을 떠나고 싶어졌던 것을 떠올린다.

마을에서 파란색 작은 트럭이 내려오고 있다. 정희는 제 차를 길가 쪽으로 바짝 붙여 댄다. 차가 가까이 올수록 귀에 익은 노랫소리도 선명하다. 정희는 모른 척하고 왼고개를 튼 채 차가 비켜 가기를 기다린다. 차가 다 비켜 갔겠지 싶어 고개를 바로 하는 순간, 운전석 옆자리에 앉은 아이가 고개를 있는 힘껏 뒤로 젖혀 그녀를 바라본다. 그러고는 손을 흔든다. 아이가 타고 있다니.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은 일이다. 아이는 마냥 손을 흔든다. 웃는다. 정희는 클랙슨을 길게 울렸다. 트럭이 멈춘다.
"오늘 아침에는 안 오셨던가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아침에 안 오더니 기어코 오후에 온 모양이군, 속으로는 삐죽거리는 심보이면서.
"예에, 이제 애 엄마가 애를 낳았어요. 뭘 드릴까요?" / "간고등어 있어요?"
"명태도 있고 갈치도 있어요." / "번개탄도 있잖아요." / 사내가 씨익 웃는다.
"요새도 분명히 연탄 때는 집이 있는데, 번개탄 장수는 안 온다 그래서 갖고 다니지요."
언제 간을 했는지 부옇게 소금기가 말라붙어 있는 간고등어 한 손만 사려다가, 아기를 낳은 엄마 때문에 아빠를 따라다니는 어린것한테 마음이 끌려 '아부래기'도 산다. 산 것들을 차에 갖다 놓고 지갑을 찾아봐도 지갑이 없다. / "명수야, 엄마 지갑 못 봤어?"
지갑이라는 말이 뭔 말인지도 모를 아이한테 지갑 어디 뒀냐고 짜증을 낸다.
"지갑? 지갑 여기." / 아이가 내미는 것은 내내 손에 쥐고 다니던 장난감 로봇이다.
낭패다. "아저씨, 내일 또 와요?" / "오다마다요."
"그럼 오늘은 외상을 달아 놓으세요. 저 어디 사는지 아시죠?" / "알다마다요."
트럭은 떠났다. 아이가 손을 흔드는데도 같이 흔들어 줄 정신이 없다. 그러면서 또렷이 떠오르는 시내 주차장에서의 일. 진저리가 절로 인다.
차를 몰아 집으로 오며 정희는 다짐한다. 내일부터는 시내 나갈 일도 없을 것이라고, 분수에 맞지도 않는 이놈의 차도 없애 버릴 거라고. 그런데 웬 놈의 눈물은 그렇게도 쏟아지는지, 정희는 그만 차의 시동을 끄고 말았다.
- 공선옥, '한데서 울다'

공선옥, '한데서 울다'




2.  시어의 의미 및 표현 방법

🐱 정답 확인 방법은  PC는 마우스 올리라냥~ 모바일은 젤리로 터치하라냥~ 젤리 없냥?


🔸 첫 번째 단락
정희는 집을 구하기 위해 도시에 갔다가 돌아오려는 참에, 막무가내로 불쾌한 수작을 거는 사내를 에서 맞닥뜨려 황급히 자리를 피해 운전대에 오른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집에 가려면 속력을 내야 할 것이었다. 다행히 도시 외곽으로 갈수록 차가 쑥쑥 빠져서, 때문에 고약했던 기분도 차차 나아졌다. 불쾌감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이 들어찼다.

🔸 두 번째 단락
팔자에도 없던 ' '을 하게 된 남편은 그 덕분에 길어진 출퇴근길이 주는 스트레스를 툭하면 그녀에게 쏟아내곤 했다. 그런데 이즈음 남편의 짜증이 갑자기 없어진 이유를 정희는 '그 여자' 때문이라고 여겼다. 도시에서 한 시간 남짓 되는 그 출근길에 남편은 동네 입구에 사는 그 처녀를 태우고, 그러니까 하여 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 때문인가. 그녀가 도저히 그곳의 생활을 견딜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도시로 들어오려고 하는 이유가. 그건 맹세코 아니었다.

🔸 세 번째 단락
시골로 이사하여 다행히 아이들도 그런대로 잘 적응하고, 시어머니도 노인들 특유의 자연 친화력으로 가 되어 가는 중이었다. 정희는 시어머니의 변화를 보며, 자신만 왜 이곳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내면적 갈등을 깊이 한다. '삶의 이유는 모두 거창하고 분명해야 하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은 핵심적 화두이다.

🔸 네 번째 단락
아침에 정희는 또 그 소리를 들었다. 그녀가 정말 바라지 않는 그 소리, 새소리, 이슬방울 떨어지는 소리보다도 더 빨리 듣게 되는 소리. 이를테면 각종 장사꾼들의 외침 소리. 그 남자는 꼭 세 번째에 왔다. 그러고는 를 틀고, 번개탄·미원·간고등어…… 온갖 물건을 외친다. ' '라는 끝없는 메아리는 시골에서조차 벗어날 수 없는 문명·소비의 굴레를 드러낸다.

🔸 다섯 번째 단락
파란 트럭의 장수와 마주친 정희, 아이가 뒤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본다. 정희는 을 울려 세상을 멈추게 하고, 대화를 이어간다. 번개탄을 파는 이유, 아이의 등장, 지갑 대신 나온 장난감 로봇. 아이는 '지갑'을 모르고 '찌갑'이라 부르며 순수함을 보인다. 정희는 외상을 달아주고 돌려보낸다. 돌아오는 길에 시내 주차장의 불쾌한 기억이 떠오르지만, 아이의 순수와 장수의 인간적인 면을 보며 을 흘리며 마음의 방황을 매듭짓는다.
정답
🔸1🔸도시의 공적 공간·폭력과 불안의 장소🔸익명성과 폭력성, 내면의 공포 투영🔸표층 감정 뒤의 근원적 갈등🔸자연·평화 동경과 현실적 괴리🔸도시식 편의 관계, 의심의 발단🔸공간의 긍정적 영향력🔸내면 성찰과 가치관 혼란🔸낡은 문명의 잔재·소음🔸물질만능의 메아리·구속적 구호🔸불안과 방어심의 표현🔸오해 편견 무너짐, 화해와 치유
🔸산문: 공간의 대비·인물의 내면 변화·소재의 상징성이 핵심



3.  분석

🐱 열심히 분석하라냥~ 슬쩍 넘기지 말라냥!! 이상한 게 있으면 댓글 남기라냥!



📌 작가의 삶


• 공선옥(孔善玉, 1963년~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 1964년에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국문과를 중퇴했다.

• 1991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로서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그들의 힘겨운 삶을 생동감 넘치는 활달한 문체로 핍진하게 그린다는 평을 받는다.

• 2009년 6월 16일‘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여성선언’에 참여했다.

• 주로 소시민들의 일상이나, 소외되는 사람들 같은 약자 계층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으며 대표적인 소설인 일가는 핵가족화 되면서 각박한 인심으로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 소설가 박완서는 공선옥을 표현할 때, “그녀가 그리는 가난은 그녀의 거친 듯 하면서도 위선이 없는 문장과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공선옥의 작품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 작품과 관련된 시대 특징


• 산업화·도시화가 심화되면서 도시는 과밀·소음·폭력의 공간으로 변질되었고, 반면 ㅈㅇ으로의 회귀는 자연스러운 열망이 되었다. 그러나 시골 또한 문명의 이기가 파고들어 순수한 자연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약화되었으며, ㅁㅈㅁㄴㅈㅇ와 편의 위주의 삶의 방식이 공간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도시와 시골의 이분법적 구분이 흐려지고, 어느 곳에서나 진정한 '삶의 터전'을 찾기 어려워진 ㅎㄷㅅㅎ의 특징이 작품의 배경에 깔려 있다.


📝 핵심 정리


• 갈래: ㄷㅍㅅㅅ
• 성격: 사실적·ㅈㄱㅅㅊ적·상징적
• 제재: 도시와 시골의 공간, 장사꾼의 소리, '집'의 의미
• 주제: ㄱㄱ의 ㅇㅁ ㅌㄱ와 ㅍㄱ ㄱㅂ
• 발표: 1990년대 후반
• 특징: 사건보다 ㄴㅁ ㅅㄹ 흐름 중심, 상징적 소재 활용


🔍 서술상의 특징과 의미


• 주인공 ㅅㄹㅂㅎ를 따라 시점이 이동하는 ㅈㅎ적 인물 시점을 사용하여 내면을 밀착시켜 보여준다. 외부 사건보다는 인물의 ㅇㅅ의 ㅎㄹ과 심리적 변화를 중심으로 서술하며, '소리'를 반복적 제시하여 청각적 상징으로 공간의 성격과 인물의 감정을 드러낸다. 대화와 행동은 최소화하고 내면 독백과 생각의 흐름으로 갈등과 화해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 운율 및 표현상의 특징


• '있어요'의 반복적 제시로 ㄹㄷㄱ을 형성하고 동시에 압박감을 부여하는 ㅅㅈ적 ㅂㅂ 기법을 사용한다. '집' '소리' '트럭' 등 핵심적 ㅅㅈ를 반복 제시하며 의미를 점층적으로 확장하고, 대비되는 공간 묘사와 인물의 심리를 상호 연관시켜 표현한다. 문장의 길이를 조절하여 심리적 리듬을 부여하며, 마지막의 눈물과 침묵으로 감정의 응축과 여운을 남긴다.


📚 주요 출제 유형


① 인물 심리 파악
② 공간과 배경의 기능
③ 상징적 소재 의미
④ 서술 시점과 시각
⑤ 주제와 핵심 내용


🔑 수능 기출 핵심


• 공간의 의미와 대비, 인물의 심리 변화와 그 원인, 반복적 표현의 상징적 효과, 제한적 시점의 특징과 효과, 갈등의 해소 방식과 작가의 메시지



4.  문제



📝 서술형 문제 

🐱 정답 확인은 '빈칸 답안' 작성 > '채점하기' > '정답' 클릭하라냥!(정답은 키워드로 결판난다냥!)


1. 정희가 시골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집을 보러 다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외부 환경의 불편함이나 남편과의 갈등이 아니라, 마을 사냥꾼들의 총기 사건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 그리고 시골 생활에 대한 내면적 부적응과 편견 때문임

2. 작품에서 '번개탄을 파는 장수'의 외침 소리가 정희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서술하시오.


정답
🔸시골의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낡고 시끄러운 문명의 소리로 다가와 정희를 괴롭히고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도시를 벗어났어도 피할 수 없는 문명의 소음으로 인식됨

3. 정희가 남편에게 시골 생활을 견딜 수 없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답
🔸남편이 시골 이사를 고생 끝에 결정했고, 만약 그만두자고 하면 '달나라에 가살라'고 할 정도로 반대할 것이 분명하여, 자신의 행각을 털어놓을 수 없었음

4. 장수와의 만남을 통해 정희의 생각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서술하시오.


정답
🔸그동안 장수를 불쾌하고 괴로운 존재로 여겼으나, 직접 대화하고 아이의 순수함을 보며 오해와 편견이었음을 깨닫고 마음을 열게 되었으며, 떠나려던 마음을 접고 시골에 남기로 다짐함

5. '있어요'라는 말의 반복이 작품에서 지니는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끝없이 이어지는 물질과 상품의 논리, 문명의 소음이 공간을 가리지 않고 삶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정희에게는 시끄러운 구속과도 같이 느껴졌음

6. 시어머니가 시골로 이사 온 뒤 변화한 모습은 작품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정답
🔸자연과 가까운 시골 생활이 노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변화시킨 긍정적 예시로, 정희만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대비시켜 정희의 내면적 갈등을 강조함

7. 주차장에서의 불쾌한 만남과 장수와의 만남은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서술하시오.


정답
🔸주차장에서의 경험은 정희에게 낯선 남성에 대한 공포와 불신을 심어주었고, 이것이 장수에 대한 선입견으로 이어졌으나, 실제 만남을 통해 그 편견이 잘못되었음이 드러나며 오해가 해소되는 대비 구조를 이룸

8. 정희가 '집도 아닌 집'이라고 표현한 것의 의미를 서술하시오.


정답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진정한 '집'이 아닌, 그저 살 곳일 뿐인 도시의 삶을 비판하며, 시골에서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던 자신의 처지를 반영함

9. 정희가 아이의 순수함을 통해 깨달은 바를 서술하시오.


정답
🔸어른들이 만들어낸 편견과 불신의 벽은 아이의 순수함 앞에서 무의미하며, 장수 역시 불쾌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하고 따뜻한 이웃임을 깨닫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됨

10.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삶의 자세'는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정답
🔸외부 환경이나 선입견으로 상대를 판단하거나 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고 이해함으로써 편견을 버리고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자세임



📝 객관식 문제

🐱 정답 선지 클릭하라냥! 오답이 나오면 다시 풀 수 있다냥! 컨닝하지 말라냥!!*


1.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사건의 전개보다 인물의 내면 심리와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② 도시와 시골의 공간을 대비시키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묻고 있다.
③ 소리와 반복을 상징적 장치로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④ 위 ①②③ 모두 설명에 해당한다.
⑤ 주인공은 마지막에 시골 생활의 부적응을 인정하고 도시로 돌아간다.


2. 정희가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도시에서의 불쾌한 경험으로 인해 낯선 이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음.
② 시골 마을의 사냥꾼들로 인한 총기 사건으로 심각한 불안을 느낌.
③ 시어머니가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불안해함.
④ 장사꾼들의 시끄러운 외침 소리가 정희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함.
⑤ 남편과의 사이에 신뢰와 소통의 부재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임.


3. '번개탄 장수'에 대한 정희의 태도 변화를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처음에는 그의 소리와 존재 자체를 불쾌하고 괴로운 것으로 인식함.
② 그를 낡은 문명의 소음을 퍼뜨리는 존재로 느끼며 거부감을 가짐.
③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순수함을 보며 마음이 부드럽게 변함.
④ 장수의 물건을 사주고 외상을 달아준 이후에도 여전히 불신과 경계심을 늦추지 않음.
⑤ 자신이 가졌던 선입견과 편견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마음의 벽을 허묾.


4. 작품에서 '소리'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장사꾼들의 외침 소리는 시골까지 침투한 문명과 상업적 논리를 상징함.
② '있어요'의 반복은 물질만능의 가치관이 끝없이 반복됨을 의미.
③ 자연의 소리는 시끄러워 정희가 피하고 싶어 하는 대상으로 묘사됨.
④ 클랙슨 소리는 정희의 불안·짜증과 방어적 심리가 표출된 것임.
⑤ 트럭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는 정희에게 익숙하면서도 거부감을 줌.


5. 이 작품의 주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도시는 살기 나쁘고 시골은 살기 좋은 공간임을 밝힘.
② 남편과 아내 사이의 소통 부재가 가정을 파괴함을 보여줌.
③ 선입견과 편견으로 타인을 판단하기 전에 직접 이해함의 중요성.
④ 시골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음을 비판.
⑤ 진정한 '집'이란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음을 가르침.


6. 시어머니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도시에 있을 때보다 시골에서 훨씬 건강하고 온화해진 모습을 보임.
② 자연 환경이 인간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어머니를 통해 보여줌.
③ 시어머니의 변화는 정희만 시골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부각시킴.
④ 시어머니 역시 시골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초기에 많은 갈등을 겪었음.
⑤ 자연 친화적 환경이 인간의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음을 암시함.


7. 정희가 '집도 아닌 집'이라고 말한 의미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물리적으로는 살 곳일지라도 정말로 편안할 수 없다면 집이 아님.
② 집은 반드시 넓고 편리하며 현대적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
③ 진정한 '집'이란 마음이 편안하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임.
④ 도시의 삶이 외롭고 각박하여 진정한 삶의 의미를 잃었음.
⑤ 편안한 삶의 터전을 찾으려는 정희의 갈망이 담긴 표현.


8. 작품의 서술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제한적 인물 시점으로 정희의 내면 심리를 밀착하여 보여줌.
② 외부 사건보다 인물의 생각과 심리 변화 중심으로 서술됨.
③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엄격히 지키며 빠르고 긴박하게 전개됨.
④ '소리'와 '반복'을 청각적 상징으로 활용하여 주제를 강조함.
⑤ 마지막의 침묵과 눈물로 감정을 응축하여 여운을 남김.


9. 정희가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느낀 감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시골 생활이 너무 힘들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절망감.
② 장수에게 사기를 당한 것 같아 분하고 억울한 마음.
③ 남편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아 서러운 마음.
④ 아이가 너무 귀여워 자연스레 흘러나온 감동의 눈물.
⑤ 자신의 편견과 오해가 무너지고 화해하며 느낀 감동과 부끄러움.


10. 이 작품을 '한데서 울다'라고 제목 붙인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한데'는 도시의 삶을 가리키며, 그곳에서 겪는 외로움과 아픔을 의미.
② 시골에서도 진정한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정희의 모습을 담음.
③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한데'에서 모두 함께 슬퍼하며 울고 있음.
④ 편견의 벽이 무너지고 비로소 마음이 열리며 흘리는 눈물임.
⑤ 진정한 삶의 의미와 '집'의 의미를 찾아 흐르는 눈물임.


11. 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서술자가 인물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건을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전달하고 있다.
② 등장인물인 '나'의 시선을 통해 인물의 내면 심리와 갈등 양상을 차분하게 고백하고 있다.
③ 특정 인물의 시각에 의존하여 인물의 내면적 갈등과 의문, 심리적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④ 사건에 직접 개입하는 서술자의 평가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지닌 윤리적 문제점을 비판하고 있다.
⑤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장면의 빈번한 교체를 통해 인물 간의 대립 구조를 서사적으로 긴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12. 윗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는 주차장에서 마주친 낯선 사내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고 자리를 피했다.
② 정희의 시어머니는 시골로 이사한 후 이전보다 온화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했다.
③ 정희는 트럭 장수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파는 물품들이 순 사기임을 확인하고 분개했다.
④ 정희는 지갑이 없음을 깨닫고 네 살배기 아들 명수에게 순간적으로 짜증을 냈다.
⑤ 트럭 장수는 지갑이 없어 당황하는 정희에게 흔쾌히 외상을 허락하며 떠났다.


13. 윗글의 인물 간 관계 및 심리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는 남편의 출퇴근길 짜증이 줄어든 까닭이 동네 처녀와의 '카풀'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② 정희는 남편과의 사투 끝에 시골로 왔지만, 다시 도시로 집을 보러 다닌다는 사실을 남편에게 숨기고 있다.
③ 남편과 시어머니, 아이들은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정희에게 도시로 돌아가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④ 정희는 트럭 장수의 아이와 대화하며 그가 번개탄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듣고 오해를 해소한다.
⑤ 정희는 귀가하는 차 안에서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시동을 끈 채 방황의 감정을 드러낸다.


14. 윗글에서 배경 및 주요 소재가 지닌 기능과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도시'는 정희가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궁극적인 안식과 평화를 얻는 이상적 공간이다.
② '번개탄'은 트럭 장수가 시골 주민들을 속이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부정한 물품을 의미한다.
③ '장난감 로봇'은 정희와 남편 사이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④ '트럭 장수의 방송 소리'는 처음에는 정희에게 짜증과 소음으로 다가왔으나, 이후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⑤ '자동차'는 정희가 시골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형성하도록 돕는 정착의 도구이다.


15. '트럭 장수'라는 인물의 성격 및 서사적 역할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시대에 뒤떨어진 물품과 유행가를 틀며 장사를 하지만 나름의 삶의 이유와 정성을 가진 인물이다.
② 아내의 출산으로 어린 아이를 차에 태우고 다닐 만큼 팍팍하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③ 아직도 연탄을 때는 집을 배려하여 번개탄을 구비하고 다니는 따뜻한 온정을 지닌 인물이다.
④ 정희의 계산되지 않은 외상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정희에게 시골 인심의 각박함을 깨닫게 하는 인물이다.
⑤ 정희가 가졌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인식을 전환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16. 윗글의 '정희'의 내면 심리 추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낯선 사내 때문에 느낀 불쾌감은 곧 시골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남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② 자신에게는 절실한 고통과 이유가 타인들에게는 하찮게 여겨질 수 있다는 사실에 답답함과 아득함을 느낀다.
③ 매일 아침 들려오는 트럭 장수의 방송 소리를 소음으로 여기며 귀가 밝아지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④ 트럭 장수의 아이와 만난 후, 자신이 도시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것이 남편의 방해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분노한다.
⑤ 트럭 장수와의 대화 이후 내면의 오해가 풀림과 동시에 복잡한 감정이 밀려와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17.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공선옥의 소설에서 '집'은 단순한 물리적 주거 공간을 넘어 현대인의 삶의 방식과 정체성을 투영하는 공간이다. 주인공은 도심 아파트의 각박함과 소음에서 벗어나 시골의 땅집을 평화로운 대안으로 선택하지만, 시골 역시 타인과의 관계 및 의통(意通)의 부재로 인해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는 '한데(노천, 방 밖)'와 같은 불안을 준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은 타인의 서러운 삶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우연한 사건을 통해 비로소 시작된다.

① 정희가 도시의 '집도 아닌 집'을 보러 다닌 것은 시골 역시 자신에게 완벽한 안식처가 되지 못했음을 뜻한다.
② 시골 마을에 적응한 시어머니나 아이들과 달리, 정희는 타인과의 정서적 교감이 없어 내적 방황을 겪는다.
③ 정희가 차를 몰고 도시로 나가는 행위는 물질적 부를 축적하여 번듯한 아파트를 소유하려는 욕망의 표출이다.
④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트럭 장수와의 만남은 타인의 애달픈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
⑤ 마지막 장면에서 흘리는 정희의 눈물은 '한데'와 같은 삶의 방황 속에서 느낀 진정한 감정의 정화와 맞닿아 있다.


18. 윗글의 [앞부분 줄거리]부터 [중략 부분]까지에 나타난 정희의 생각을 바탕으로 할 때, '남편'에 대한 정희의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남편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여 그가 도시에 집을 구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기를 바라고 있다.
② 남편이 자신의 절실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조건 비난하거나 화를 낼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경계한다.
③ 남편이 카풀을 하는 동네 처녀와의 불륜 현장을 똑똑히 목격하여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려 한다.
④ 시어머니를 따뜻하게 보살펴 준 남편의 유교적 효심에 감동하여 시골 생활을 계속하기로 다짐한다.
⑤ 남편의 경제적 능력 부족으로 인해 시골로 이사하게 된 것을 불쾌하게 여기며 남편을 무시하고 있다.


19. <보기>의 시적 상황 및 화자의 태도를 윗글의 '정희'와 비교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 기>
처마 밑에 시래기 타래 어루러지고 / 여물 끓이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 시골집 마당에 서면 / 마음은 어느새 고요한 호수가 된다. / 도회의 소음과 헛된 욕망을 벗어 던지니 / 이 소박한 마당이야말로 / 내 삶의 진짜 집이 아니겠는가.
- 임의의 현대시, 〈시골 마당에서〉

① <보기>의 화자는 도회의 소음을 벗어난 시골 공간에서 마음에 평화와 고요를 얻고 있다.
② 윗글의 정희는 시골로 이사 온 후에도 여전히 마음의 안식을 얻지 못하고 내적 갈등을 겪는다.
③ <보기>의 화자는 시골의 소박한 풍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④ <보기>의 화자와 윗글의 정희 모두 시골에서의 자연 친화적 삶에 완벽히 만족하며 도시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렸다.
⑤ <보기>의 화자가 시골을 '진짜 집'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정희는 시골 공간 역시 혼란스럽고 무거운 곳으로 인식한 바 있다.


20. 윗글의 문맥적 의미 및 구절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전당포 노인' : 과거 각박하고 외로워 보였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비유한 관념적 비유이다.
② '한없는 있나 소리' : 정희에게 무의미하고 피곤하게 느껴졌던 트럭 장수의 일상적 장사 소리이다.
③ '오늘 아침에는 안 오셨던가요?' : 속으로는 삐죽거리면서도 겉으로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건네는 정희의 복잡한 심리 표현이다.
④ '아기를 낳은 엄마 때문에 아빠를 따라다니는 어린것' : 정희의 경계심을 허물고 타인에 대한 연민과 동질감을 일으키는 계기이다.
⑤ '내일부터는 시내 나갈 일도 없을 것이라고' :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완전히 혼자 살아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2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정희는 도시 생활의 각박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골로 이주했으나, 시골에서의 예상 밖의 불편과 사건을 겪으면서 다시 도시의 집을 구하려 한다.
② 정희는 남편의 외도를 확신한 뒤 남편에게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도시의 집을 알아보러 다닌다.
③ 정희는 시골의 조용한 생활에 만족하다가 트럭 장수의 불친절한 태도 때문에 시골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④ 정희는 가족들이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자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도시의 집을 몰래 알아본다.
⑤ 정희는 도시에서 겪은 사건을 계기로 시골 생활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가족과 함께 도시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22. '그 소리'와 관련된 정희의 태도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정희는 그 소리를 시골 생활의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소리로 받아들이며 점차 친숙함을 느낀다.
② 정희는 처음에는 그 소리를 자신의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트럭 장수와의 만남을 통해 그 소리에 얽힌 자신의 인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③ 정희는 그 소리를 남편과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신호로 이해한다.
④ 정희는 도시에서 들었던 장사꾼들의 소리를 그리워하여 시골에서도 의도적으로 그 소리를 찾아다닌다.
⑤ 정희는 트럭 장수의 확성기 소리를 듣고 시골의 물질적 풍요가 도시보다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3. 윗글의 인물과 사건의 관계를 파악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남편은 정희의 도시 이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도시에서의 안정된 삶을 마련해 주려 한다.
② 시어머니는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정희에게 도시로 돌아가자고 요구하는 인물로 제시된다.
③ 트럭 장수는 정희가 시골 생활을 포기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갈등의 원인으로 끝까지 기능한다.
④ 트럭 장수와의 우연한 만남은 정희가 그동안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대상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얻는 계기가 된다.
⑤ 사냥꾼들은 정희에게 도시와 시골 중 어느 공간을 선택할 것인지 직접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24. 윗글의 사건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는 도시에서 집을 알아본 뒤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현재 상황과 시골 생활에 대해 생각한다.
② 남편의 출퇴근과 관련된 상황은 정희가 도시로 다시 돌아가려는 이유를 스스로 점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③ 정희는 가족들이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족 전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시의 집을 알아본다.
④ 과거의 도시 생활과 현재의 시골 생활이 정희의 내면에서 비교되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이 심화된다.
⑤ 트럭 장수와의 대화는 정희가 이전에 품었던 부정적 인식을 수정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25. 정희의 성격과 심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타인이 납득할 만한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워하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진지하게 돌아본다.
② 정희는 시골 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한다.
③ 정희는 자신의 불편함을 다른 사람들이 하찮게 여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낀다.
④ 정희는 시골로 이주한 자신의 선택과 도시로 돌아가려는 자신의 행동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다.
⑤ 정희는 트럭 장수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판단을 돌아보며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인다.


26. '집'이라는 소재의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도시의 아파트와 시골집은 정희가 지향하는 삶과 실제 삶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②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정희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대상이다.
③ 도시의 '집도 아닌 집'이라는 표현에는 정희가 도시 주거 환경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인 인식이 드러난다.
④ 시골집은 정희가 기대했던 자연 친화적 삶과 실제로 마주한 현실의 차이를 보여 주는 공간이다.
⑤ 집은 작품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경제적 능력을 평가하고 계층적 우열을 확정하는 기준으로 일관되게 기능한다.


27. 윗글의 공간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도시는 정희에게 각박함과 군중 속의 불편함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으로 제시된다.
② 시골은 정희가 자연과 가까운 삶을 기대하고 선택한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소음과 사건을 경험하게 되는 곳이다.
③ 도시와 시골은 작품에서 선악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대립 공간으로 제시되며, 정희는 끝내 시골의 우월성을 확신한다.
④ 두 공간에 대한 정희의 인식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변화하며, 어느 한 공간을 단순히 이상적인 곳으로 확정하지 않는다.
⑤ 공간에 대한 정희의 평가는 객관적인 환경뿐 아니라 그 공간에서 경험한 사건과 인간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28. 다음 중 '그 남자'와 관련된 서술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는 처음에는 그의 확성기 소리와 판매 행위를 자신의 생활을 방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② 그의 반복적인 '있어요' 소리는 정희에게 시골 생활의 소란스러움을 환기하는 소재로 기능한다.
③ 정희는 그가 시대에 뒤떨어진 물건을 판매한다고 생각하며 그의 행위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④ 정희는 그 남자의 삶을 처음부터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이후의 만남에서도 자신의 기존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한다.
⑤ 정희는 아이가 트럭 장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가능성을 갖게 된다.


29. 다음은 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의 내면에 떠오르는 의문과 독백을 활용하여 인물의 심리적 갈등을 드러낸다.
② '있어요'의 반복은 트럭 장수의 판매 행위를 청각적으로 환기하면서 정희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부각한다.
③ 사건의 모든 정보를 객관적인 서술자가 일관되게 전달하여 정희의 주관적인 인식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한다.
④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는 회상을 활용하여 정희가 현재의 행동에 이르게 된 배경을 제시한다.
⑤ 대화를 활용하여 인물 사이의 관계와 정희의 인식 변화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30. 윗글의 결말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정희가 차의 시동을 끄는 행동은 이전과 같은 삶의 방식을 그대로 지속하지 않겠다는 내면의 변화를 암시한다.
② 정희가 흘리는 눈물은 트럭 장수와 아이를 만난 뒤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데 따른 복합적인 감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트럭 장수의 아이를 만난 사건은 정희가 타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④ 결말에서는 정희가 시골 생활에 대한 기존의 불만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자신의 태도와 판단을 되돌아보는 모습이 나타난다.
⑤ 정희의 눈물은 도시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의미하며, 작품의 갈등이 물질적인 문제로 완전히 해결되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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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한 공기 :

국어 한 공기 독서 한 숟갈: 공선옥, '한데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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